고양시 공공부문 노조·시의회, 시민 중심 공공서비스 위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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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공부문 노조·시의회, 시민 중심 공공서비스 위해 협력 강화

투어코리아 2026-08-28 03:3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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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노동조합 이종문 위원장(왼쪽 첫번째)와 원종범 의회운영위원장(가운데), 공공부문 위원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고양시노동조합 이종문 위원장(왼쪽 첫번째)와 원종범 의회운영위원장(가운데), 공공부문 위원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고양시 공공부문 노동조합과 고양시의회가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를 시민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종문)은 27일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고양시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들과 시의회가 함께하는 첫 연석회의를 열고, 노동현장에서 발굴되는 다양한 현안을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종문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황인현 고양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3개 노동조합 대표와 원종범 고양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공무원·공무직·출연기관 등 각 영역에서 활동해 온 노동조합이 공동의 정책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시의회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면서 노동조합이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의회가 제도와 예산의 관점에서 검토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해서는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을 만나는 노동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정책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노동조합은 현장 업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시민 불편 사항을 가장 가까이에서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단순한 노사관계의 영역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민 중심의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 ▲악성·폭력 민원에 대한 공동 대응 ▲환경·도로·시설물 등 시민 이용공간 안전 점검 ▲폭염·한파·재난 상황 공동 대응 ▲고양시 출연기관 노동환경 실태 파악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논의했다.

특히 악성 민원 문제에 대해서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의 보호뿐만 아니라 다수의 시민이 안정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 보호형 민원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노동조합과 의회는 민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조례 제·개정이나 예산 지원 등 의회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는 방향을 세웠다.

이종문 위원장은 “행정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매일 시민을 직접 만나는 현장 노동자들”이라며 “노동현장에서 발견되는 작은 불편과 문제를 정책으로 발전시키면 결국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석회의가 노동조합의 개별적인 요구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회와 함께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종범 고양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공공부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일하느냐는 시민들이 제공받는 행정서비스의 수준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목소리를 의회가 적극적으로 듣고 조례와 예산,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회의를 계기로 노동조합은 현장 정보를 제공하고, 시의회는 제도적 해결 방안을 검토하는 상호 협력 방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노조 대표들은 앞으로 각 노동조합이 보유한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을 발굴하는 한편, 의회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노동조합 간 단순한 교류를 넘어 노동현장과 의정활동을 연결하는 정책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정례적인 협의 자리를 마련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시민 불편과 노동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논의 결과를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정리해 고양특례시와 시의회에 전달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고양시 공공부문 노동조합과 시의회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목소리 → 정책 발굴 → 의회 제도화 → 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공공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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