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에 알트코인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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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에 알트코인까지 가세

경향게임스 2026-08-28 02:33:51 신고

비트코인 상승세에 중소형 종목(알트코인)까지 가세하며 가상화폐 시장 반등 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반등이 현물 매수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에서 지난 5월 상승과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장 분석업체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8월 4주차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10주 만에 박스권을 벗어난 이후 상승세가 알트코인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7일 박스권 하단인 6만 2천 달러(약 8,562만 원) 부근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고, 19일 단기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 3거래일 동안 상승률은 11.7%로, 1년여 만에 가장 강한 3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달 25일에는 8만 1,300달러(약 1억 1,227만 원)까지 올랐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가격대는 지난 5월 상승 당시 매물이 집중됐던 구간과 겹친다. 당시 비트코인은 5월 4일부터 15일까지 12거래일 동안 7만 8천 달러(약 1억 771만 원)에서 8만 2천 달러(약 1억 1,324만 원)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5월 6일에는 8만 2,818달러(약 1억 1,437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가 꺾이면서 지난 7월 1일 5만 7,803달러(약 7,982만 원)까지 떨어졌다.
비트파이넥스 분석진은 “이번 비트코인 상승의 가장 큰 특징은 현물 매수세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과거 상승장에서 나타났던 선물 레버리지(차입) 확대와 달리 이번에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실제 매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분석진은 지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가 흡수한 비트코인이 약 2만 8천 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보다 약 12배 많은 규모로 기존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바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지난 8월 4일 이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디지털엑스) 지난 8월 4일 이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디지털엑스)

반면, 스트래티지(Strategy) 등 기존 비트코인 상승에 일조했던 상장사는 최근 강세에 크게 기여하지 않은 주체로 거론됐다. 스트래티지는 8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회사는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도 실제 매수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상승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최근 회복장 특징으로 꼽혔다. 비트파이넥스가 집계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19개 종목이 지난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12%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같은 기간 상승률은 21.4%였다.
분석진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올해 봄 이후 처음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30% 가까이 오른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현재 가격대의 매물이 흡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8월 24일 8만 8달러(약 1억 1,048만 원), 25일 8만 1,300달러(약 1억 1,227만 원)까지 올랐으나 출하된 매물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바 있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7만 7,100달러(약 1억 645만 원)에서 8만 달러 구간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라며 “7만 7,100달러는 최근 거래량이 가장 많이 쌓인 가격대로, 과거에는 지지선 역할을 시도했지만 결국 저항선으로 바뀐 구간이다”라고 정리했다.
8월 28일 오전 현재 비트코인은 디지털엑스(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03% 상승한 1억 1,13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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