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유스 출신 수비수 김도연(18)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2군 팀은 한국 출신 왼쪽 수비수 김도연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서 구단은 U-19팀에 허재원(전 제주 SK)을 영입한 바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대전 구단 역시 김도연의 뮌헨행을 알렸다.
김도연은 대전 유스 팀을 차례로 거친 뒤 지난 4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왼발을 주로 쓰는 그는 크로스와 활동량, 연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전 구단에 따르면 김도연의 잠재력을 눈여겨 본 뮌헨은 공식 요청을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8월 4일까지 현지 트라이얼을 실시했다. 그는 약 2주의 테스트에서 가능성을 입증했고, 결국 뮌헨의 러브콜을 받아내 이적까지 이룬 거로 알려졌다. 대전은 "김도연 선수는 최근 구단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뮌헨에 입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하엘 바징어 스포츠 및 유소년 디렉터는 "김도연 선수는 한동안 우리와 함께 훈련했고, 그 과정에서 이적할 만한 기량을 선보였다"며 "구단은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젊은 선수와 좋은 경험을 해왔다. 김도연 선수 역시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이룰 거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뮌헨 구단은 "김도연은 바이에른 아마추어를 거쳐 유럽 프로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동포 정우영(우니온 베를린)과 이현주(FC 아로카)의 발자취를 따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도연은 대전 구단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하게 돼 큰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동안 대전에서 축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황선홍 감독님과 코치진, 지원스태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유소년 시절 많은 도움을 주신 중·고등학교 감독님들과 코치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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