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SK호라이즌’ 신설…3조 투자 유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SKT, AI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SK호라이즌’ 신설…3조 투자 유치

데일리 포스트 2026-08-27 17:30:19 신고

3줄요약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K텔레콤이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인적분할해 AI 데이터센터 및 해저케이블 전담 기업인 ‘SK호라이즌’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SK텔레콤은 27일 “기존 SK브로드밴드를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인 ‘SK호라이즌’으로 나누는 인적분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모펀드 KKR 및 IMM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 컨소시엄으로부터 신설법인을 대상으로 총 3조 8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이끌어냈다.

존속회사는 유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고도화를 맡고, 신설회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DC) 인프라 확충을 전담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법인 약 0.84 대 신설법인 약 0.16으로 산정됐다.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의미를 담은 SK호라이즌은 현재 가동 중인 8개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울산, 구로 등지에서 건설 중인 거점을 합쳐 총 318메가와트(㎿)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아울러 글로벌 AI 네트워크 노드 확보를 위해 해저케이블 부설 사업도 단계별로 확장한다.

SKT는 SK호라이즌을 세워 전문적 운영 체계와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갖춤으로써 미래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사업 구역에서 외자 유치 등 외부 자금 조달 역시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신설법인 SK호라이즌의 최고경영자(CEO)는 김성수 현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하며, 분할 절차 완료 후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이번 거래에 따라 단계적 자금 납입이 완료되면 KKR과 IMM컨소시엄은 SK호라이즌 지분을 각각 29%, 20%씩 확보하며, SKT는 51%의 지분으로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유지한다.

조달된 3조 800억 원의 자금은 SK호라이즌의 AI DC 추가 건설 및 관련 인프라 조성 등 성장 동력 확보에 쓰인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SKT는 SK호라이즌, 그리고 지난 7월 출범한 ‘SK하이퍼’와 연계해 AI DC 추진 삼각 편대를 완성했다.

SKT는 그룹 차원의 AI DC 사업을 총괄하며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해외 빅테크와 협력한다. SK호라이즌은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확장에 주력한다. SK하이퍼는 2029년 5기가와트(GW), 2035년 15GW 규모 달성을 위한 신규 초대형 AI DC 개발에 집중한다.

한편 존속법인 SK브로드밴드는 AI 전환(AX) 기술을 이용해 유선·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미래 성장 속도를 높인다.

SKT는 내년 1분기 중 분할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규 법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정부 인허가와 임시주주총회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밟아나갈 방침이다.

김양한 KKR 인프라 동북아대표는 "SK호라이즌은 안정적인 운영 플랫폼과 신규 파이프라인, 그리고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를 갖추고 있다"며 "한국의 디지털 생태계와 AI 용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SK호라이즌의 미래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김병헌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은 앞으로 한국의 디지털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라며 "국내 대표 기관투자자들의 장기 자본을 바탕으로 SK호라이즌에 투자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EO는 "이번 거버넌스 재편은 AI DC 사업의 전문성, 빠른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AI DC 인프라 컴퍼니로서, SK호라이즌을 지속적으로 스케일업 해 국내 최고 DC 사업자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