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산·바다 따라 가을이 온다…9월엔 춘천·속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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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산·바다 따라 가을이 온다…9월엔 춘천·속초로

뉴스컬처 2026-08-27 15:34:57 신고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강원도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다른 풍경을 펼쳐 보인다. 드넓은 호수와 산맥, 동해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갖춰 사계절 여행지로 사랑받아 왔다.

사진=강원관광재단
사진=강원관광재단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 일환으로 다가오는 9월의 추천 여행지로 춘천과 속초를 선정했다. 본격적인 가을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맞춰 두 지역이 지닌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행사를 연계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춘천은 호반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물과 숲을 배경으로 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9월 19일부터 이틀간 의암호 일원에서는 '2026 서면 호수 별빛 페스타'가 열려 요가와 명상, 싱잉볼, 물멍 등 휴식 중심의 웰니스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공지천 일원에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려 각종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의암호. 사진=한국관광공사
의암호. 사진=한국관광공사

춘천사이로248 출렁다리와 의암공원 등지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소양강스카이워크나 남이섬,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 수려한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품은 속초는 가을 산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웅장한 자연경관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으며, 약 2.7km에 이르는 설악향기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를 건너는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여기에 영금정과 속초등대전망대에서 탁 트인 동해 바다를 조망하고, 척산온천에서 산행의 피로를 씻어낸 뒤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닭강정과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즐기는 일정도 알차게 구성할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설악산국립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여름의 무더위가 잦아들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의 강원 여행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산책과 숲속에서의 명상, 탁 트인 산세를 마주하면서 가을의 시작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안정과 지역의 문화 행사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여행의 기억을 남겨줄 것으로 보인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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