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강원도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다른 풍경을 펼쳐 보인다. 드넓은 호수와 산맥, 동해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갖춰 사계절 여행지로 사랑받아 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 일환으로 다가오는 9월의 추천 여행지로 춘천과 속초를 선정했다. 본격적인 가을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맞춰 두 지역이 지닌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행사를 연계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춘천은 호반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물과 숲을 배경으로 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9월 19일부터 이틀간 의암호 일원에서는 '2026 서면 호수 별빛 페스타'가 열려 요가와 명상, 싱잉볼, 물멍 등 휴식 중심의 웰니스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공지천 일원에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려 각종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춘천사이로248 출렁다리와 의암공원 등지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소양강스카이워크나 남이섬,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 수려한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품은 속초는 가을 산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웅장한 자연경관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으며, 약 2.7km에 이르는 설악향기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를 건너는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여기에 영금정과 속초등대전망대에서 탁 트인 동해 바다를 조망하고, 척산온천에서 산행의 피로를 씻어낸 뒤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닭강정과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즐기는 일정도 알차게 구성할 수 있다.
여름의 무더위가 잦아들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의 강원 여행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산책과 숲속에서의 명상, 탁 트인 산세를 마주하면서 가을의 시작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안정과 지역의 문화 행사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여행의 기억을 남겨줄 것으로 보인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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