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SD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국 국고채를 거래·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증권결제기구다. 대표적으로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이 있다.
그동안 국내 금융기관은 ICSD를 통한 역외결제에 직접 참여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제는 정부와 관계기관의 제도 개선으로 국내 은행과 증권사도 ICSD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국고채를 직접 매매·결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거래를 통해 국고채 매매와 달러 결제를 연계하면서 해외 투자자의 결제 편의성과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ICSD를 통한 국고채 달러 결제는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외환 전문은행으로서 해외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한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원화 국제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5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클리어의 국채통합계좌를 활용해 역외 외국인 투자자와 국고채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