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최애의 사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8회에서 남다름(김혜준 분)이 강하기(강훈 분)를 향한 마음을 자각하고 먼저 고백했다. 강하기는 입맞춤으로 화답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쌍방으로 전환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3.4%를 기록했다. 직전 7회(3.2%)보다 소폭 올랐지만 6회부터 8회까지 3회 연속 3%대에 머무르며 극적인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남다름과 이찬(차우민 분)을 둘러싼 열애설·사생팬 루머가 일단락되는 동안 강하기와 남다름의 감정이 폭발한 회차였다.
8회 줄거리…열애설 파장 속 다름의 고백과 하기의 입맞춤
8회는 남다름과 이찬의 열애설에 이어 다름이 이찬의 사생팬이라는 루머까지 퍼지면서 시작한다. 아펠로 사옥 앞은 이찬 팬들의 항의와 사이버 렉카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됐고, 아펠로 불매 여론과 함께 대표 강하기를 향한 비난까지 쏟아지자 다름은 회사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사직서를 내밀었다. 강하기는 다름에게 일단 집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하며 회사 SNS 악플 테러와 투자자 압박에 맞서 신중하게 대응 방법을 모색했다.
한편 이찬은 다름을 사생으로 몰아간 소속사 대응에 분노하면서도 문제가 불거질까 다름을 찾아가지 못한 채 참담함을 느꼈다. 이찬은 대신 자신을 스캔들로 몰아넣은 옛 여자친구 윤초이(신유나(ITZY) 분)와 기자를 만나 정정 보도를 요구하고 영상 인터뷰로 팬들을 다독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름을 지켰다. 다름은 이 과정에서 ‘사생이 이찬을 보기 위해 아펠로에 입사했다’는 댓글을 보고 스스로의 마음을 되짚었고, 손으로 일궈낸 매듭 행사 기획안을 다시 펼쳐보며 일에 대한 진심을 확인했다.
8회 줄거리…열애설 파장 속 다름의 고백과 하기의 입맞춤 / 드라마 '최애의 사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강훈·김혜준 케미, 오해 넘어 쌍방 로맨스로
다름은 힘들 때와 기쁠 때 모두 다이어리에 적어온 ‘대표님’이라는 글자를 보고서야 자신이 강하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케팅 팀장 김미영(김소라 분)이 전달한 매듭과 강하기가 직접 쓴 공식 입장문 속 ‘해당 직원은 현재도, 앞으로도 저희 아펠로의 구성원으로 함께 할 것’이라는 문구는 다름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매듭은 패션 마케터로서 첫 프로젝트를 실현한 물건이자 강하기와의 추억이 담긴 소재였다.
다름은 강하기에게 달려가 그동안 되풀이했던 ‘괜찮다’는 거짓말 대신 “아펠로가, 제 일이 너무 그리웠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대표님이 보고 싶었어요. 제가요, 아무래도 대표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고, 강하기는 그동안 억눌러온 감정을 담아 입맞춤으로 응답했다. 두 사람은 위기를 함께 넘기며 한마음으로 묶였고, 앞으로의 관계 변화가 남은 회차의 관전 대상이 됐다.
강훈·김혜준 케미, 오해 넘어 쌍방 로맨스로 / 드라마 '최애의 사원'의 한 장면 (사진=tvN)
시청률 3.4%…3회 연속 3%대, 반등 폭은 제한적
“최애의 사원”은 8월 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이후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 4.2%로 출발했으나 2회에서 3.1%로 떨어진 뒤 3%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다름과 강하기의 감정이 폭발한 8회에서도 시청률은 3.4%에 그치며 6회부터 이어진 3%대 흐름이 세 회 연속 이어졌다.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절정에 이른 회차임에도 4%대 재진입에는 이르지 못한 셈으로, 초반 4%대 출발 대비 시청률 안정화가 뚜렷한 상황이다.
같은 시간대에서는 ENA “신병4 : 사보타주”가 8월 24일 첫 방송돼 분당 최고 3.2%를 기록하며 곧바로 슬롯 경쟁에 뛰어들었다. 두 방송사의 월화극 경쟁이 8월 마지막 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최애의 사원”은 로맨스 서사의 본격적인 진입과 함께 시청률 흐름을 지켜봐야 하는 국면에 놓였다.
강훈 ‘차세대 로코킹’ 평가와 해외 스트리밍 성과
강훈은 8회까지 강하기 역을 통해 냉철한 카리스마와 사랑에 서툰 면모를 넘나드는 연기로 ‘차세대 로코킹’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다름이 선물한 것과 같은 와인을 사면서 AI에게 연애 상담을 요청하는 장면에서는 진지한 표정과 엉뚱한 행동의 간극으로 웃음을 만들었고, 7·8회에서는 다름과 이찬의 열애설에 당황과 질투를 섬세하게 드러내다 다름이 사생팬으로 몰리자 곧바로 냉정을 되찾는 온도 차를 보여줬다. 회사 앞 시위대가 던진 날계란을 몸으로 막아 다름을 보호하는 장면과 사직서를 내고 떠난 다름을 찾아가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책임감과 그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국내 시청률과 별개로 “최애의 사원”은 해외 스트리밍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는 남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북아프리카, 인도 등 주요 지역 주간 시리즈 차트 톱3에 올랐고, 일본 유넥스트 한국·아시아 카테고리에서는 톱5, 인도 프라임비디오에서는 톱7을 기록했다. 국내 시청률이 3%대에 머무는 사이 해외 플랫폼 순위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흐름이다. 강하기와 다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다음 회차부터 이어질 두 사람의 관계 변화와 국내 시청률 추이가 함께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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