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오늘날 인공지능과 창의성이 마케팅의 판도를 뒤흔드는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고 축제인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해운대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최대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6)’가 26~28일 사흘간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AMPLIFY, 가능성을 증폭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콘퍼런스, 전시, 각종 경진대회 등이 이어지며, 28일 오후 5시 시상식으로 주요 일정을 마무리한다.
개막식에서는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된다. 글로벌 플랫폼 확장과 혁신적 마케팅을 이끈 마스터카드의 라자 라자만나르가 '국제명예상'을 받으며, 광고영상 제작 환경 개선에 힘써온 임지영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한다. 9개국 63명이 참여하는 ‘뉴스타즈’와 10개국 93명이 실력을 겨루는 ‘영스타즈’ 등 차세대 광고인 경진대회 수상자는 마지막 날 발표되며, 영스타즈 부문 입상자에게는 국내외 주요 광고회사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행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출품 체계와 운영 방식을 개편했다. 출품 카테고리를 ‘솔루션 그룹’과 ‘긍정적 영향 그룹’으로 나누고 건강·웰빙 분야의 ‘헬스 스타즈’와 인공지능 기술 활용도를 평가하는 ‘AI 활용 부문’을 신설했다.
또 콘퍼런스 실시간 다국어 통역과 8개 언어 전시 정보 제공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외 참가자의 편의를 높였다.
퍼블리시스 런던, 제일기획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며, 올해 첫선을 보이는 국가 특집 프로그램에서는 필리핀의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집중 조명한다.
전문가들만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도모헌에서는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팝업’이 별도로 운영된다.
이번 광고제는 AI와 인간의 창의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변화하는 마케팅·광고 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창작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다.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해 아이디어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다양한 사례를 만나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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