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윙어 사비우(22)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2시즌 리그 2골에 그친 그에게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415억원)에 달해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BBC는 25일 저녁(한국시간) "브라질 윙어 사비우는 초기 이적료 7500만 파운드로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다"라고 조명했다. 추후 옵션으로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추가로 발생할 거란 보도도 덧붙였다.
매체가 먼저 주목한 건 사비우의 이름이다. BBC는 "2024년 그는 국가대표팀이 자신의 셔츠에 '사비뉴'라고 새겼고, 이후 맨시티로 이적할 때 행운을 위해 그 이름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풀네임이 '사비우 모레이라 데 올리베이라'인 그는 원래 이름으로 돌아갔다. 등번호 17번 셔츠에 사비뉴가 아닌 '사비우'로 알려지게 될 거"라고 조명했다.
이번 계약에 주목할 건 단연 이적료다. 사비우는 2년 전 3080만 파운드(약 580억원)의 이적료로 트루아(프랑스)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84경기 7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선 리그 선발 출전이 7경기에 그친 바 있다. 최근 2시즌 그는 리그에서 단 2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사비우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이유가 있었다. BBC에 따르면 사비우는 지난 2024~25시즌 단 1773분을 뛰고도 리그에서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최소 1000분 이상 뛴 EPL 선수 중, 최소 10m 이상의 '전진 운반' 부문서 사비우(90분 당 6.8회)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건 제레미 도쿠뿐이었다.
'전설' 손흥민(LAFC)의 이름도 함께 언급됐다. BBC는 "사비우는 또한 볼 운반 이후 기회 창출로 이어진 횟수에서 90분당 평균 1.3회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볼 운반을 어시스트로 가장 자주 연결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사비우는 토트넘 합류 뒤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자마자 이곳에 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내가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고, 우리가 팀으로서 함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찰턴과 2026~2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2라운드, 30일 뉴캐슬과 EPL 2라운드 홈경기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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