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포상휴가를 위해 공항으로 출발 (사진=뉴스1)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종영 이후에도 화제성을 이어가며 방송사와 제작사 모두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고 있다. 판타지오가 자체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방영 내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최종회 전국 23.0%까지 올라섰고, 종영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한국갤럽 선호도 조사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7월 조사에서 기록한 18.9%는 2013년 조사 시작 이래 전 채널·전 장르를 통틀어 역대 최고 수치로 남았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작 웹툰 기반 복수 액션…소지섭·최대훈·윤경호 출연
“김부장”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회사원이자 싱글 대디로 살아가던 전직 북한 출신 최정예 특수공작원 김부장(소지섭)이 오랜 친구 성한수(최대훈)와 박진철(윤경호)의 도움을 받아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돼 실종된 딸 민지(서수민)를 되찾는 여정을 그린다. 딸을 구하기 위해 범죄 집단에 맞서는 가장의 이야기가 중심축을 이루며,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서사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 26일부터 10부작으로 편성돼 7월 25일 종영했다.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됐으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함께 송출됐다.
원현준, 포상휴가 합류 (사진=뉴스1)
방영 내내 상승곡선…최종회 순간 최고 27.1%
“김부장”은 방영 2회 만에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했고, 4회에서는 21.6%로 20%대에 진입했다. 8회에는 23.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7월 25일 방송된 최종회는 전국 23.0%, 수도권 23.4%, 순간 최고 27.1%까지 오르며 방영 내내 이어진 상승세를 유지한 채 마무리됐다.
방영 회차가 진행될수록 시청률이 꾸준히 오르는 흐름을 보인 점이 눈에 띈다. 통상 드라마는 중반 이후 시청률 등락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부장”은 4회부터 최종회까지 큰 하락 없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두 차례 경신했다.
종영 후에도 두 달 연속 갤럽 1위…역대 최고 선호도 기록
한국갤럽이 2026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조사에서 “김부장”은 선호도 6.2%로 1위에 올랐다. 뉴스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TV나 온라인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본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2개까지 자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김부장”은 종영 이후에도 관심을 이어가며 두 달 연속 정상을 지켰다.
다만 선호도 자체는 하락세를 보였다. 방영 종료 직후인 7월 조사에서 기록한 18.9%에서 이번 8월 조사는 6.2%로 낮아졌다. 그러나 7월 기록한 18.9%는 한국갤럽이 2013년 1월부터 조사해온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 전 채널·전 장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 남았다. 기존 최고 선호도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2022년 12월 기록한 16.6%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2022년 8월 기록한 16.4%였다. 두 작품 모두 방영 당시 넷플릭스를 통해 함께 송출된 국내 비지상파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김부장” 역시 넷플릭스로 송출된 작품이라는 점도 겹친다.
판타지오, 제작사로 사업 확장…후속 콘텐츠 개발 예고
“김부장”은 판타지오가 자체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배우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해온 사업 영역을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제작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으며 제작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김부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기획·제작 역량과 원천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속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영 후에도 이어진 한국갤럽 선호도 1위 기록과 넷플릭스 동시 송출 성과는 판타지오가 배우 매니지먼트 중심 사업에서 콘텐츠 제작사로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남긴 구체적 실적으로 남았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