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속...'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시즌2 10월 촬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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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속...'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시즌2 10월 촬영 준비"

위키트리 2026-08-25 10: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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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가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할 전망이다.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 참석한 배우 하영 / 뉴스1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 작가이자 전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이낙준은 자신을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웹소설을 쓰고 있는 10년 차 작가”라고 소개했다.

김영희는 “주지훈 주연 ‘중증외상센터’ 원작 작가다. 나는 그 드라마를 이틀 만에 봤다. 스톱이 안 되는 드라마”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낙준은 시즌2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시즌2 프리 작업이 끝나서 장소를 서칭하고 있다”며 “10월에 아마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중증외상센터'는 성공적으로 시즌1을 마쳤지만 최근 천장미 간호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하영이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였고,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 것.

하영은 최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집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증조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하영은 "증조부께서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친일 행적이 재조명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초기 소속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추가 확인을 거쳐 관련 기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영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그동안 가족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면서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놓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하영은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기를 지닌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일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며 "또한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운동가와 불굴의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주셨던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논란 이후 하영은 촬영 중이던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현장에 약 일주일 만에 복귀한 상태다.

증조부 친일 논란이 이어진 지난 13일, '승산 있습니다'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려 수 시간 휴식 후 촬영을 재개한 가운데 제작진의 배려로 일주일간 휴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영은 는 2019년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주인공 나이제(남궁민 분)의 동생 나이현 역으로 데뷔한 이후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단역과 특별출연부터 시작해 주조연급 배우로 성장한 하영은 최근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SBS '승산 있습니다' 등에 출연한다. 하지만 증조부 친일 논란으로 인해 그의 활동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포스터 /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는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쌓이는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천재 외과 의사 백강혁이 부임하면서 시작된다. 유명무실했던 중증외상팀을 실제로 사람을 살리는 정식 '중증외상센터'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통쾌한 사이다 메디컬 드라마다.

극 중심을 이끄는 배우 주지훈은 천재적인 수술 실력과 압도적인 자신감을 겸비한 신임 센터장 '백강혁' 역을 맡았다. 백강혁은 병원 내 권력 구조와 이익 계산에 굴하지 않고 오직 환자의 생명만을 최우선으로 두는 인물이다.

배우 추영우는 백강혁의 첫 제자이자 '노예 1호'로 낙점된 항문외과 전문의 '양재원' 역을 맡아 혹독한 훈련 속 진짜 의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려냈으며 배우 하영은 헌신적이고 당찬 5년 차 베테랑 간호사 '천장미' 역으로 분해 팀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이어 윤경호가 수제자 양재원을 백강혁에게 빼앗기고 분통을 터뜨리는 항문외과 교수 '한유림' 역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 덕분에 '중증외상센터'는 국내외 차트를 싹쓸이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공개 직후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쇼 부문 상위권(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K-메디컬 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오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를 단숨에 석권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작품의 흥행은 답답한 현실을 사이다처럼 뚫어주는 개성 강한 캐릭터와 빠른 전개 덕분이라 볼 수 있다. 병원 내부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복잡한 권력 구조를 거침없이 파괴하는 주인공 '백강혁(주지훈 분)'의 통쾌한 활약상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쾌감을 선사했다.

영상화 성공에 힘입어 원작 콘텐츠의 역주행 현상도 가시화됐다. 드라마 공개 이후 원작 웹소설과 웹툰의 조회수 및 매출이 다시 급증하며 IP(지식재산권) 자체의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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