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후에도 늦더위 방문객 예상…다음 달 13일까지 안전관리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일제히 폐장했지만 양양군은 늦더위로 해변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특별 안전관리 체제를 이어간다.
25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공식 운영 기간인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지역 내 21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10만9천여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군은 낙산해변 방문객 증가가 전체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낙산해변 일대 대형 숙박시설 신축과 도로·교통망 개선 등 관광 기반 시설 확충이 체류형 관광객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야간 개장을 운영한 데 이어 아이언 비치와 필립 콜버트 특별전 등 문화예술 콘텐츠와 양양마켓 야간 운영이 더해지면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군은 낙산해변을 중심으로 늘어난 관광수요가 인근 상권뿐 아니라 다른 해수욕장과 관광지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식 운영은 종료됐지만 늦더위로 해변을 찾는 방문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도 계속한다.
군은 모든 해수욕장에 안전계도 요원 1∼2명씩 모두 38명을 배치해 다음 달 13일까지 수상 및 해변 안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폐장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해수욕장 곳곳에 안내 현수막 45개를 설치하고 폐장 이후 물놀이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식 운영은 종료됐지만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안전요원이 상주하지 않거나 철수한 구역에서는 물놀이를 자제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ryu@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