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심광물 세번째 투자공고…인듐 등 4종 생산 확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美, 핵심광물 세번째 투자공고…인듐 등 4종 생산 확충

연합뉴스 2026-08-25 10:50:00 신고

3줄요약
심해 망간괴 심해 망간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전투기·야간투시경·전차 장갑 등에 쓰이는 인듐·망간·마그네슘·티타늄 등 4개 핵심광물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투자 제안을 공모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기반컨소시엄(DIBC)은 지난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고를 냈으며, 제출 마감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채굴·가공·정제, 합금, 재활용에 이르는 공급망 전 단계가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미국에 생산법인이나 자회사를 둔 경우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는 DIBC가 지난해 중반 이후 핵심광물·첨단 방위기술과 관련해 내놓은 세 번째 투자 공고다. 지난해 6월에는 갈륨, 올해 2월에는 비소·게르마늄·니켈·텅스텐·흑연 등 10여개 광물을 대상으로 공고를 낸 바 있다.

이번 공고에는 투자 가능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컨설팅업체 퀸스트리트 스트래티지의 정부 자금조달 전문가 트립 호닉은 2027회계연도(2026년 10월~2027년 9월) 국방예산이 확정되면 규모가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4개 금속은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경제·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면서 공급망이 취약하다고 지정한 핵심광물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3월 행정명령을 통해 핵심광물의 국내 생산 확대를 국정 과제로 못 박은 이후 관련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에는 핵심광물 관련 예산 75억달러(약 10조4천억원)가 편성됐으며, 이 중 20억달러(약 2조8천억원)는 비축량 확대, 50억달러(약 6조9천억원)는 공급망 투자, 5억달러는 국방부 신용 프로그램에 쓰인다.

국방병참지원국(DLA)도 별도로 코발트·안티모니·탄탈럼·스칸듐 등에 총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로 즉시 비축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배경에는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절반 이상, 정제·가공 능력의 90% 이상을 장악한 가운데 관련 수출까지 통제하고 나선 데 대한 위기감이 깔려 있다.

이번 공고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대상 광물 중 인듐이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74억달러(약 10조2천억원)를 들여 갈륨·게르마늄·인듐·안티모니 등 11개 핵심광물을 포함해 12개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미국 제련소'(U.S. Smelter)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광업 관련 회의에서 고려아연을 미국내 투자 활성화의 대표적 사례로 직접 거론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美, 핵심광물 세번째 투자공고…인듐 등 4종 생산 확충 - 3

jooh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