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전 야구선수 윤석민이 33세에 현역에서 은퇴한 뒤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하는 가운데, 이준의 ‘캐치캐치’를 보고 둘째 아들에게 춤까지 배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25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서는 전 KIA 타이거즈 간판 투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한 윤석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석훈, 이준, 딘딘과 만난다.
방송에 앞서 24일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윤석민은 최근 야구 팬들의 응원 문화를 이야기하던 중 이준의 ‘캐치캐치’ 영상을 언급했다. 은퇴 후 ‘야구선수 윤석민’을 내려놓고 인간 윤석민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그는 이준의 춤에서 예상하지 못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말로만 끝나지 않았다. 윤석민은 직접 ‘캐치캐치’ 챌린지에 도전하기 위해 둘째 아들에게 춤을 배웠다고 밝혔다. 제대로 춰보기 위해 아들의 가르침을 받아 집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이 직접 지원사격에 나섰다. 윤석민은 진지한 표정으로 챌린지에 몰입했고, 시작과 동시에 몸을 사리지 않는 춤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 사이에서는 “진짜 다 내려놨어”라는 감탄까지 터져 나왔다.
유쾌한 챌린지와 함께 윤석민의 은퇴 당시 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류현진, 김광현과 함께 ‘류윤김’으로 불리며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던 그는 반복되는 부상과 통증 끝에 33세의 나이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윤석민은 은퇴 이후 약 6개월 동안 겪었던 힘든 시간을 털어놓는다. 당시 집이 야구장 근처에 있어 집 안까지 들려오는 관중의 함성과 응원 소리마저 괴로웠다고 고백한다.
선수로 다시 현장에 있고 싶은 마음과 은퇴한 현실 사이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윤석민의 속내도 공개된다. 그가 은퇴 후 시간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힘든 순간 자신을 붙잡아준 ‘버팀송’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