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지옥 아내 “남편에 사이코패스 아니냐고”…공감성 부족 호소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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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지옥 아내 “남편에 사이코패스 아니냐고”…공감성 부족 호소 (‘결혼지옥’)

TV리포트 2026-08-24 13:17:44 신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밥지옥’ 부부 아내가 남편에게 공감받지 못한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 소유진, 박지민, 문세윤,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밥지옥’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김밥집을 시작한 계기에 관해 “남편이 고정적인 수업이 아니라, 저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아내의 수입이 없으면 경제적으로 빠듯한 상황. 남편은 “신혼 초에 지인에게 투자 사기를 당해서 전 재산인 1억 5천만 원 정도를 잃었다”라고 고백했다.

투자 사기에 이어 사업 실패까지 이어졌다. 남편의 인테리어 사업을 위해 양평으로 왔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아내는 “김밥집 창업 비용 5천만 원은 시부모님께 받았다. (따로 갚고 있진) 않다”라며 마음의 빚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홀로 김밥집을 운영하는 아내는 위 통증을 호소했다. 아내는 “김밥집 시작하고부터 시작됐다. 불안한 마음 때문인 것 같다. 분명히 알고 시작한 건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아내는 퇴근 후 온 남편에게 저녁을 차려준 후 옆에서 지켜봤다. 남편은 아내가 마감을 아직 안 했단 말에 “근데 왜 쉬고 있어?”라고 물었다. 아내는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라고 했고, MC들도 공감하며 “무슨 소리냐. 움직이란 소리냐”라고 입을 모았다.

남편은 “(내가 밥 먹을 때) 평소엔 힘들어도 안 쉬잖아”라며 “힘들어서?”라고 물은 후 먹은 그릇을 정리했다. 마감을 도와주려는 남편에게 퉁명스럽게 대답하던 아내는 결국 “왜 쉬고 있냐고 왜 물어보는 거냐. 힘드니까 그런 거겠지”라고 화를 냈다. 당황한 남편은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본 거라고 변명했지만, 아내는 “시비 거는 것 같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내는 좀처럼 공감하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내는 “사이코패스처럼 왜 감정 없이 내 말에 공감 못하냐고 한 적도 있다. 그냥 공감만 해 달란 건데, 내가 이상한 건가 싶다”라고 토로했다. 남편은 “전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는데, 상처가 될지 몰랐다. 모르는 걸 얘기해주면 좋겠는데”라고 했고, MC들은 “지금도 모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문세윤은 “남편 말투가 다정한데, 뭔가 애매하게 다정하다”라고 말해 현장에선 공감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남편은 “만약 아내가 ‘내가 사람을 죽여도 내 편을 들어야지’라고 한다면, 전 ‘사람을 죽였는데 어떻게 편을 들어’라고 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영상만 봐도 고구마 백 개는 먹은 것 같은데, 사이코패스는 아니”라면서 남편의 행동을 설명했다. 

오은영은 관자놀이를 누르며 찡그린 표정을 짓거나, 팔을 흔들며 기쁜 표정을 지은 후 남편이 어떻게 생각할지 말했다. 100명 중 99명은 보통 “어디 아파?”, “좋은 일 생겼어?”라고 말하지만, 남편은 “왜 양손으로 관자놀이를 세게 누르는 건데?”, “왜 팔을 흔드는 건데?”라고 말한다고. 오은영은 “남편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그대로 말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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