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 공연 무대 영상이 퍼졌다.
공개된 영상 속 지드래곤은 노래를 부르던 중 자신을 촬영하며 뒷걸음질 치던 카메라 감독을 발견하고 다급하게 손짓해 무대 안쪽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감독이 안전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신이 뒤로 물러나 공간을 비켜줬다. 심지어 감독이 다른 멤버들을 촬영하는 동안 혹시 모를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감독의 뒤쪽으로 이동해 몸으로 벽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당시 무대 높이는 약 2m로, 카메라 감독이 촬영에 집중하느라 계속 뒷걸음질을 치고 있어 지드래곤의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큰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 미담은 해당 카메라 감독의 아내라고 밝힌 누리꾼의 댓글이 더해지며 한층 확산했다.
작성자는 “저날 지디(지드래곤)님이 저희 남편 살려줬더라”며 “무대가 한 2m 정도 되는 높이인데 저 파트가 아시다시피 계속 다가오는 부분이어서 앵글 잡으며 뒤로 빠졌는데 지디님 아니었으면 무대에서 낙상할 뻔했다. 진짜 큰일 날 뻔했다더라”고 적었다.
이어 “듣고 얼마나 놀랐던지”라며 “저와 저희 아이들 모두 빅뱅 완전 팬인데 이렇게 또 지디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남편은 그 덕분에 잘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데뷔 20주년 월드투어 고양 공연을 통해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