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휴식한 손흥민, 다리에 다시 불붙인 채 돌아온다” 기대했는데…풀타임 소화에도 침묵→6경기 연속 무득점, LAFC도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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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휴식한 손흥민, 다리에 다시 불붙인 채 돌아온다” 기대했는데…풀타임 소화에도 침묵→6경기 연속 무득점, LAFC도 1-1 무승부

인터풋볼 2026-08-23 20:4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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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6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2라운드에서 포틀랜드와 1-1로 비겼다.

경기 전부터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앞선 콜로라도 래피즈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뒤 “몇몇 선수들에게 휴식을 줘야 했다.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손흥민 역시 콜로라도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LAFC도 경기 전 “충분히 휴식을 취한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다리에 다시 불을 붙인 채 BMO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두 선수가 다시 연료를 가득 채운 만큼 홈 분위기가 이들의 엔진을 다시 가동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손흥민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포틀랜드가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벨데의 패스를 받은 다 코스타의 골로 먼저 앞서갔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직접 공을 몰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낮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판테미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LAFC는 전반에만 슈팅 20회를 기록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침묵은 이어졌다. LAFC는 후반 34분 테리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든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도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수치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효 슈팅 1회, 빗나간 슈팅 2회, 막힌 슈팅 6회를 기록했다. 슈팅 정확도는 33%에 그쳤다. 기회 창출은 2회였고, 패스 성공률은 67%(20/30)를 기록했다.

충분한 휴식 이후 반등이 기대됐지만 손흥민의 무득점 행진은 6경기로 늘어났다. 월드컵 이후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흐름을 이어갔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 LAFC 역시 최근 공격에서 답답함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득점포 재가동이 더욱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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