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실레시아 다이아몬드리그서 최하위…2m16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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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실레시아 다이아몬드리그서 최하위…2m16도 넘지 못했다

스포츠동아 2026-08-23 14:4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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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아경기장서 벌어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기록 없이 최하위에 그쳤다. 스포츠동아DB

우상혁이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아경기장서 벌어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기록 없이 최하위에 그쳤다.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우상혁(30·용인시청)이 다이아몬드리그서 2m16도 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우상혁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아경기장서 벌어진 2026 다이아몬드리그 13차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기록 없이 최하위(11회)에 그쳤다. 2m16부터 바를 넘은 그는 1, 2, 3차 시기 모두 통과하지 못하며 고배를 들었다. 금, 은, 동메달은 각각 장마르코 탐베리(35·이탈리아·2m31), 로메인 벡퍼드(24·자메이카·2m29), 주본 해리슨(27·미국·2m26)에게 돌아갔다.

우상혁의 최근 경기력은 기대이하다. 그는 2023년 7월 스웨덴 스톡홀름서 열린 다이아몬드 7차 대회 결선서 악천후 여파로 2m16을 넘지 못한 뒤, 올해 4월까지 국제 대회 결선서 항상 2m25 이상을 넘었다. 그러나 이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5월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서 열린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결선서 2m15부터 바를 넘었지만, 1차 시기서 실패했고 그 과정서 왼쪽 스파이크가 찢어져 찰과상을 입어 기권했다.

지난 3개월 간 컨디션 회복에 전념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우상혁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2m30으로 지난 시즌 최고 기록(2m34)과 2022년 2월 자신이 수립한 한국 기록(2m36)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목표인 9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상혁은 지난해 9월 2m34를 넘어 도쿄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목표를 이루려면 페이스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최근 3차례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서 금메달리스트들이 기록한 평균 성적은 2m34다. 우상혁은 앞선 3대회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우상혁은 독일로 이동해 28일부터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서 열릴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전망을 조금이라도 밝힐 수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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