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최우성이 ‘유부녀 킬러’에서 이은샘의 연애 상담을 자신에 대한 호감으로 착각하며 ‘현실 남사친’의 매력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8회에서는 범성훈(최우성)과 세아(이은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훈은 경찰서에 치킨 배달을 온 세아에게 “오 세돌이”라며 짓궂게 별명을 부르는가 하면 투박한 말투로 은근히 세아를 챙겼다.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는 연애 상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세아가 가상의 첫 데이트 메뉴를 묻자 성훈은 고민도 없이 “닭발”, “냉삼 무한 리필”이라고 답했다. 로맨틱한 메뉴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세아의 취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오랜 친분을 보여줬다.
친구 세아 앞에서 허술했던 성훈은 형사로 돌아오자 분위기를 바꿨다. 취조실에서 전과자 황철범을 마주한 그는 서늘한 눈빛과 단호한 태도로 수사에 집중하며 반전 면모를 보였다.
최우성은 장난기 넘치는 ‘남사친’과 진지한 형사를 오가며 범성훈의 상반된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특히 세아를 향한 감정을 아직 제대로 자각하지 못한 듯한 모습이 더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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