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손태진이 최백호의 ‘바다 끝’으로 ‘불후의 명곡’ 정상에 올랐다.
손태진은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50주년-아티스트 최백호’ 편에 출연해 420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룹 활동을 제외하면 ‘불후의 명곡’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이날 손태진은 무대에 앞서 최백호를 향한 존경심부터 드러냈다. 그는 “최백호 선생님의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 오래오래 노래해서 ‘이런 가수가 되어야지’라고 생각한다면 최백호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의 감성과 목소리는 하나의 완성된 악기 같다. 그 악기로 많은 사람에게 큰 위로를 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태진이 선택한 곡은 최백호의 ‘바다 끝’이었다. 도입부에서는 담담하게 이야기를 건네듯 노래를 시작했고, 곡이 진행될수록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후반부에서는 특유의 묵직한 보컬로 그리움과 이별의 정서를 터뜨리며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나와는 다르게 노래를 표현해줘서 감사하다”고 호평했다.
손태진의 무대는 명곡판정단의 선택도 받았다. 420표를 획득한 손태진은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으며 다시 한번 가창력을 입증했다.
한편 손태진은 최근 리메이크 앨범 ‘여름 향수’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은 물론 라디오 DJ와 음악방송 MC,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2일에 이어 23일에는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6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MAESTRO’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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