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경, 차기작만 4편 ‘대세’인데…“독립영화는 내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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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경, 차기작만 4편 ‘대세’인데…“독립영화는 내 정체성”

스포츠동아 2026-08-23 08:0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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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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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하윤경이 내장탕에 낮술을 즐기는 털털한 일상부터 5년간 홀로 버텼던 무명 시절까지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하윤경의 일상이 그려졌다.

현재 차기작만 4편을 확정한 하윤경은 작품 속 전문직 이미지와는 다른 소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려묘 제제와 다다의 화장실을 청소하고 간식을 챙겼다. 두 고양이를 위해 5년째 적금까지 붓고 있다고 밝혀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폭염 속 외출에서도 털털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다. 선크림도 바르지 않은 채 단골 식당을 찾은 하윤경은 내장탕과 낮술을 즐겼다. 이후 19년 지기 중학교 동창을 비롯해 고등학교 친구, 대학교 동기들과 만나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배우가 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하윤경은 5년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하며 전문가용 메이크업 박스와 캐리어를 직접 끌고 스케줄을 다녔다. 헤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까지 혼자 챙겼다. 소속사가 생긴 지금도 간단한 일정에는 직접 의상을 고르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준비한다.

‘사짜 전문 배우’다운 남다른 준비 과정도 공개했다. 차기작 ‘퍼스트 닥터’에서 소아과 의사를 연기하는 그는 배우 정려원에게 받은 수술 키트로 실 매듭을 연습하고 의학 논문까지 찾아보며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윤경의 발걸음은 정동진으로 이어졌다. 주연작 ‘철들 무렵’으로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를 찾은 그는 거센 비바람에도 영화제 일정을 즐겼다.

특히 하윤경은 “독립영화는 내 정체성이다. 순수하게 연기했던 학생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정을 넘겨 관객들과 영화를 함께 관람한 뒤에는 “무명을 겪었던 배우로서 인물에 이입했고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홍만의 반전 일상도 공개됐다. 최홍만은 약 10년 만에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은 뒤 최근 마련한 서울 집을 처음 공개했다. 침실을 각종 키티 용품으로 꾸민 반전 취향부터 김원훈, 조진세를 위해 직접 ‘양념게장찌개’를 만드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하윤경과 최홍만의 일상이 담긴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은 2054 시청률 2.2%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하윤경의 절친들이 그의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4.5%까지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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