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국민을 향해 단체로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한 모습을 두고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김민석 대표가 인사 방식을 다듬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원 전체 한 번, 최고위원 한 번 해보았는데 여럿이 하고 깊이 숙이니 과해 보였나 보다. 사진 각도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남준 당 홍보위원장이 의미도 좋고, 보기도 좋은 단체인사법을 곧 다듬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은 20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나왔다. 당시 김 대표는 의원들에게 “국민에 대한 존중을 알리는 길에서 90도 절로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의원들이 일제히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했다.
여러 의원이 동시에 90도 가까이 몸을 숙이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과한 인사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김 대표는 당초 김 홍보위원장이 제안했던 방식은 ‘90도 절’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홍보위원장 제안에 따른 절은 45도 각도의 정중례였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의 현장 민생 행보도 강조했다.
민생접촉 태스크포스(TF)인 ‘불금정치 골목민생단’ 간사로 이훈기 의원을 선임한 사실을 알리면서 “정치의 불금은 특별하다. ‘금귀월래’나 민원 상담의 날인 경우가 많다”며 “민심과 당심의 거리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금귀월래’는 국회의원이 금요일 지역구로 내려가 주민들을 만난 뒤 월요일 다시 국회로 돌아오는 의정활동 방식을 뜻한다.
김 대표는 이 의원이 금요일마다 지역구를 찾아 현장을 살핀다는 내용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4월 엑스(X)에 올린 글도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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