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도 한화 이글스도 우천 순연이 반갑다.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 팀의 시즌 13차전은 우천 취소됐다.
2연속 역전패를 당한 LG는 충격을 덜고 23일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LG는 지난 20일 잠실 KT 위즈전 3-1로 앞선 7회 초 '필승조' 존 케네디와 우강훈이 무너지며 6점을 뺏겼다. 8회 7점, 9회 2점 더 내준 끝에 4-1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21일에는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7점, 3회 2점을 뽑아 9-0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4회부터 8회 까지 2점-3점-3점-3점-4점을 뺏겨 결국 11-15로 졌다. 역대 두 번째 최다 점수 차 역전패. 최대 98.7%까지 승리 확률을 기록했지만,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112승 출신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내세워 연패를 벗어나려고 했지만, 우천으로 하루 쉬어 가게 됐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한화도 우천 순연이 나쁘지만 않다. 아시아 쿼터 투수 왕옌청이 21일 감기 몸살 증세로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폐렴 진단으로 입원했다. 일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 왕옌청은 22일 선발 등판 순서여서 21일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한화는 임시 선발 투수를 내세워야 했다. 일단 22일 우천 취소로 왕옌청의 선발 공백을 한 차례 넘길 수 있게 됐다.
LG와 한화는 22일 경기에 카라스코와 박준영을 그대로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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