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폭발적인 라이브와 진솔한 교감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박재범, 박소담, 다영, 세이마이네임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과 풍성한 토크로 특별한 불금을 완성했다.
포문은 박재범이 열었다. 'Yesterday'로 감미로운 첫 무대를 장식한 그는 3년 전 불거졌던 결혼 의혹설 해명과 함께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인대 파열 부상에도 멈추지 않는 열정적인 비보잉 퍼포스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듀엣 코너에서는 성시경과 '소주 한 잔'을 호소력 짙은 R&B 감성으로 빚어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데뷔 14년 차 배우 박소담은 심야 음악 예능 첫 출격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과거 갑상선 유두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저를 부정하고 싶었다"고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은 그는 현재 꾸준히 건강을 회복 중인 근황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후 보보의 '늦은 후회'와 혁오의 'TOMBOY'를 섬세하면서도 쿨한 라이브로 열창해 안방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세 번째 주자로 등판한 다영은 'MZ 핫걸'다운 당찬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제작진에게 직접 섭외를 요청한 일화와 사비를 들여 앨범을 제작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그는, 신곡 'FLIRTY' 컬래버레이션으로 함께한 박재범과 유쾌한 열애설 해프닝을 소환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이선희의 '여우비'를 시원한 보컬로 소화하며 남다른 가창력을 입증했다.
끝으로 그룹 세이마이네임은 음악방송 첫 1위 곡 'UFO' 무대로 풋풋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데뷔 3회차인 멤버 히토미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이 이목을 끈 가운데, 프로듀서 김재중이 제안한 '와빠(오빠+아빠)' 호칭을 거절한 유쾌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더했다. 이들은 드라마 '여름향기' OST '너의 향기'를 자신들만의 청량한 색깔로 소화하며 불금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더 시즌즈'는 톱 아티스트의 식지 않는 열정부터 14년 차 배우의 가감 없는 내면 고백, 대세 신인의 풋풋한 활약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고품격 라이브와 진솔한 토크로 짙은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심야 뮤직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밤 방송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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