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인 ‘2026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홍콩의 정상급 더트 경주마들이 출격한다. 코리아컵은 올해 국내 최초로 국제 G2(IG2)로 승격됐으며 총상금은 16억원이다. 1200m 단거리 경주인 코리아스프린트는 국제 G3(IG3)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14억원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주마는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마인 일본의 ‘딕테이언’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일본으로 돌아가 도쿄다이쇼텐(G1)까지 제패했다. 올해 7월 테이오쇼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런던타운, 크라운프라이드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한다.
강력한 경쟁자는 일본의 ‘선데이펀데이’다. 올해 3월 마치스테이크스(G3)에 이어 7월 머큐리컵까지 제패했다. 코리아컵과 같은 1800m 더트에서 우승 경험을 갖춰 딕테이언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홍콩의 ‘로맨틱토르’도 도전장을 냈다.
코리아스프린트 역시 한·일·홍 강호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일본의 ‘드래건웰즈’는 올해 출전한 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했고, ‘아메리칸스테이지’는 지난해 미국 브리더스컵 스프린트(G1) 4위에 오른 국제무대 경험마다.
홍콩에서는 지난해 우승마 ‘셀프임프루브먼트’가 2연패에 도전한다. 여기에 ‘고저스윈’, ‘뷰티웨이브즈’까지 가세한다.
한국은 코리아컵에 ‘클린원’, ‘원평스톰’, 코리아스프린트에 ‘빈체로카발로’, ‘위너클리어’ 등이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챔피언들의 방어전과 새로운 강호들의 도전이 맞물리면서 서울에서 펼쳐질 한·일·홍 자존심 대결에 경마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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