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돌아와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관 바닥에는 신발 밑창에 묻은 흙먼지와 모래가 쉽게 쌓인다. 이때 바로 물걸레를 대면 먼지가 물과 엉겨 바닥에 눌어붙거나 얼룩이 넓게 번질 수 있다.
현관 청소는 마른 도구로 흙과 모래를 걷어낸 뒤 얼룩을 닦고, 마지막에 물기를 없애는 순서로 하면 수월하다. 물을 많이 쓰지 않아 청소 뒤 바닥을 건조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지금부터 자세한 방법을 알아보자.
물걸레 전 흙먼지 제거부터
먼저 신발과 우산, 현관 매트 등을 치워 바닥을 비운다. 신발장 아래나 벽 모서리까지 손이 닿아야 숨어 있던 먼지도 한꺼번에 치울 수 있다.
큰 모래알과 흙은 청소기나 빗자루로 먼저 걷어낸다. 빗자루를 쓸 때는 먼지가 실내 쪽으로 퍼지지 않도록 문 방향으로 천천히 모은다.
남은 머리카락과 가는 먼지는 마른 청소포나 바닥용 테이프 클리너로 정리한다. 모래가 남은 채 물걸레질을 하면 걸레에 끌린 알갱이가 바닥에 흠집을 낼 수 있다.
눌어붙은 얼룩은 젖은 천으로 불린 뒤 닦기
흙자국이 굳었다면 젖은 천을 얼룩 위에 잠시 올려둔다. 때가 불면 힘을 줘 문지르지 않아도 쉽게 닦인다. 가벼운 자국은 물만 묻힌 걸레로도 지울 수 있다.
물로 닦이지 않는 얼룩에는 중성세제를 소량 묻혀 닦는다. 바닥 전체에 세정제를 뿌리기보다 얼룩 난 부분에만 쓰면 세제가 남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타일 사이 줄눈은 작은 솔이나 칫솔로 문지른다. 세제를 사용했다면 깨끗한 물에 적셔 꼭 짠 걸레로 다시 닦아 잔여물을 없앤다.
안쪽에서 문 쪽으로 물걸레질… 끝에는 물기 제거
물걸레질은 현관 안쪽에서 시작해 문 쪽으로 이동하며 닦는다. 이미 닦은 곳에 흙물이 다시 묻지 않도록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걸레는 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짠다. 바닥 가장자리나 문틀 아래에 물이 고이면 마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국도 남기 쉽다.
청소를 마친 뒤에는 마른 걸레로 남은 물기를 닦는다. 현관문이나 가까운 창을 잠시 열어 바닥을 완전히 건조한 뒤 신발과 매트를 제자리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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