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추락한 한화 어쩌나…10승 투수 왕옌청, 폐렴으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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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추락한 한화 어쩌나…10승 투수 왕옌청, 폐렴으로 입원

스포츠동아 2026-08-21 19:1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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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시아쿼터 선수 왕옌청이 폐렴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아시아쿼터 선수 왕옌청이 폐렴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선수 왕옌청(25)이 폐렴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한화는 21일 대전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왕옌청을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왕옌청은 이날 오전 몸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다 추가 검사서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한화에는 그의 이탈이 큰 타격이다.

올 시즌 유일한 대만인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왕옌청은 23경기서 10승5패, 평균자책점(ERA) 3.52, 이닝당출루허용(WHIP) 1.45로 활약했다.

공교롭게 그가 말소되기 전까지 한화는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6연패로 부진했다.

설상가상으로 2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패배로 7위서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아 반등이 더욱 절실했다.

왕옌청의 폐렴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팀의 부진과 불운이 겹친 게 못내 아쉽다.

한화 구단은 그가 등판 순서를 한 차례 건너뛴 뒤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하주석(KIA 타이거즈)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형범(32)으로 엔트리 공백을 메웠다.

포스트시즌(PS) 진출 경쟁팀 중에도 부상 악령이 드리운 곳이 있다.

두산은 이날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3)을 말소하고 신인 서준오(21)를 콜업했다.

벤자민은 이날 병원 검진서 왼쪽 어깨 근육(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두산에도 그의 이탈은 큰 타격이다.

4월 크리스 플렉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그는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7패, ERA 2.53, WHIP 1.23으로 역투했다.

그를 말소하기 전까지 3, 4위 KIA,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한 5위 두산에는 주축 투수의 공백이 뼈아프다.

벤자민은 한 주간 휴식을 취한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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