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손오공과 함께 '에네르기파'…'드래곤볼' 명장면, 성수동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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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손오공과 함께 '에네르기파'…'드래곤볼' 명장면, 성수동서 재현

경향게임스 2026-08-21 18:27:45 신고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명장면이 서울 한복판에 재현됐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21일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엑스 성수 403에서 ‘드래곤볼 히어로즈 라이즈 아시아 투어-서울’ 미디어 프리뷰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닷밀과 인큐베이스 스튜디오가 주최하고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드래곤볼'의 스토리 흐름에 따라 주요 에피소드와 명장면을 순서대로 체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소년 시절 손오공과 부르마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카린탑에서의 수련과 피콜로 대마왕과의 격전, 초사이어인 각성, 후속작 '드래곤볼 슈퍼'까지 ‘드래곤볼’ 팬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추억 속 장면들이 각 구역마다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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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캐릭터 조형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애니메이션 영상과 실물 크기 스태튜, 각종 소품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은 애니메이션 장면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전시는 ‘영웅의 부상’을 주제로 총 9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입장 직후에는 근두운을 타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약 3분 분량의 미니 시어터가 관람객을 맞는다. 이후 부르마와 처음 만났던 소년기 손오공을 시작으로 피콜로 대마왕, 사이어인, 프리저, 인조인간과 셀, 마인 부우를 거쳐 ‘드래곤볼 슈퍼’까지 작품의 흐름을 따라 전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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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역에는 손오공과 베지터 등 주요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오랜 팬이라면 반가울 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피콜로 대마왕을 봉인하는 데 사용된 전기밥솥이나 부르마의 드래곤 레이더처럼 작품을 상징하는 소품들도 실제 전시물로 구현됐다. 프리저의 전용 포트와 사이어인의 우주선 포드, 셀 게임 경기장 등 각 에피소드를 대표하는 배경과 물건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손오공의 '초사이어인' 각성 장면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장막에 비친 애니메이션 영상에서 프리저와의 전투 중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는 장면이 펼쳐지고, 이어 화면이 꺼진 장막 뒤로 초사이어인 손오공 스태튜가 모습을 드러낸다. 영상 속 장면이 그대로 현실로 이어지는 듯한 방식의 연출로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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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후반부에서도 팬들에게 익숙한 명장면이 연이어 등장한다. 미래에서 온 트랭크스와 인조인간, 셀의 이야기를 다룬 공간에서는 손오공과 손오반의 ‘부자 에네르기파’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마인 부우 구역에는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거는 베지터의 모습이 입체 조형으로 구현됐다. 마지막 구역에서는 오공 블랙과 지렌 등 ‘드래곤볼 슈퍼’의 강적들과 함께 ‘무의식의 극의’에 도달한 손오공을 대형 조형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네르기파'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주요 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거북선인에게 에네르기파를 배우는 장면을 모티브로 한 미니게임을 시작으로, 피콜로 대마왕을 상대하는 공간에서는 ‘마봉파’에 도전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두 사람이 함께 동작을 맞추는 ‘퓨전’, 손오공에게 힘을 전하는 ‘원기옥’ 체험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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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숨겨진 7개의 드래곤볼을 찾는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됐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전용 웹 앱에 접속한 뒤 각 구역에 마련된 QR 코드를 활용해 드래곤볼을 수집할 수 있다. 7개를 모두 모으면 특별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받을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첫 공간의 근두운을 비롯해 작품의 장면과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이 전시 동선을 따라 이어진다. 특히, 성인 팬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포토존도 별도로 마련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래곤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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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친 뒤에는 MD존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드래곤볼’ 관련 상품과 함께 서울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13종의 한정 포토카드가 판매될 예정이다.

1980년대 시작된 ‘드래곤볼’은 국내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 IP다. 어린 시절 작품을 접했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에네르기파'를 쏘거나 '원기옥'을 모으는 모습을 따라 해봤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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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히어로즈 라이즈 아시아 투어-서울’은 어릴 적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공간이다. 전시장을 나서는 순간 새롭게 작품을 접한 이들은 물론, 오랜 팬들도 다시 한번 '드래곤볼'에 손을 뻗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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