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쫓는 류준열, 1년만 복귀작 ‘들쥐’로 전환점 맞을까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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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쫓는 류준열, 1년만 복귀작 ‘들쥐’로 전환점 맞을까 [줌인]

일간스포츠 2026-08-21 06:0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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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류준열, '들쥐'의 주인공
배우 류준열이 ‘들쥐’로 1년 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작품으로, 류준열은 동일한 얼굴을 가진 두 인물을 오가며 새로운 연기 변주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는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설화에서 착안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의문의 존재인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모두 빼앗긴 소설가 문재가 자신의 정체를 되찾기 위해 들쥐를 쫓는 과정을 담아낸다.

류준열은 세상과 단절된 채 숨어 살아온 작가 문재로 극을 이끈다. 집 안에서 매일 다를 것 없는 일상을 이어가던 중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면서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되는 캐릭터다.

이번 작품에서 류준열은 문재뿐 아니라 그의 얼굴을 훔친 들쥐까지 직접 연기했다. 류준열은 목소리와 눈빛, 감정의 강약을 달리하며 두 인물의 결을 세밀하게 구분했다. 특히 진실에 다가갈수록 혼란과 의심이 깊어지는 문재의 내면과, 문재의 삶을 차지한 들쥐의 낯선 기운을 대비시키며 1인 2역을 완성했다.

류준열은 캐릭터 구축 과정에 대해 “감정을 어떨 땐 과하게, 어떨 땐 숨기면서 순간순간 일어나는 상황 속 각 캐릭터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강약 조절에 신경 썼다”면서 “누가 봐도 한 인물이 두 얼굴을 연기하는 거라 많은 걸 무리해서 표현하기보다 섬세한 부분만 터치하려고 했다. 시청자가 일차원적으로 알 수 있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들쥐’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처럼 미세한 변화로 쌓아 올린 류준열의 연기는 ‘들쥐’의 관전 포인트이자 서사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다.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 역시 류준열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1인 2역을 해야 해서 류준열이 지금까지 보여준 뎁스(깊이) 있는 연기를 보고 제안했다”며 “현장에서도 굉장히 치열하게 해줬다. 정말 많은 아이디어, 대안을 가진 배우라서 오히려 내가 연출적으로 대단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들쥐’는 류준열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으로,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와 함께 맞는 첫 작품이란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변화의 시기를 맞은 류준열이 첫 1인 2역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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