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9] T1, '13킬 치킨'으로 파이널 진출…‘반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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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9] T1, '13킬 치킨'으로 파이널 진출…‘반등 신호탄’

AP신문 2026-08-21 01:36:29 신고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헤더(Heather)’ 차지훈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헤더(Heather)’ 차지훈 선수.

[AP신문 = 배두열 기자] T1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PGS)' 서킷 3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며,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T1(티원)은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PGS 9'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40점(26킬)으로 2위에 오르며,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국제 대회에서 PGS 2를 제외한 모든 대회의 파이널 16개 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T1은 최근 서킷 3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PGS 7과 PGS 8에서 내리 파이널 무대를 밟지 못하며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것. 그러나 이날 첫 경기부터 치킨을 뜯어내며 두 대회 연속 탈락의 흐름을 끊어냈다.

매치 1은 에란겔 전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T1은 자신들의 랜드마크인 포친키(Pochinki) 인근 로족(Rozhok)을 중심으로 첫 번째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안정적으로 초반 운영을 풀어갔다. 또 3페이즈에는 ‘레이닝(Rain1ng)’ 김종명과 ‘이엔드(EEND)’ 노태영 선수가 젠지를 상대로 나란히 1킬씩 올리며 포문도 열었다. 

특히 4페이즈 요충지를 빠르게 선점하는 과정에서 전력 누수가 없었던 점이 고무적이었다. 앞선 대회에서 초반 스플릿 운영 도중 번번이 인원 손실이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모습과는 분명 달랐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타입(Type)’ 이진우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타입(Type)’ 이진우 선수

그리고 이는 본격적인 포인트 사냥의 기반이 됐다. T1은 ‘헤더(Heather)’ 차지훈과 ‘타입(Type)’ 이진우 선수가 주변 교전 상황에서 4킬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네메시스의 공세 역시 정교한 수류탄 투척으로 완벽하게 받아치며 4대 0 완승을 거뒀다. 

이에 10킬, 풀 스쿼드로 TOP 4에 안착했고,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타일루를 차례로 제압, 13킬 치킨을 완성했다. 헤더가 4킬·441대미지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레이닝도 4킬·296대미지를 기록했다. 

매치 하나로 23점을 획득한 T1은 매치 2에서도 6점을 추가했고, 매치 3 0점 '광탈'하기는 했으나 매치 4 다시 한번 7점을 획득, 사실상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 5에서는 4점을 추가한 T1은 비록 선두 자리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에 내줬으나, 2위로 파이널에 진출하며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반등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PGS 9 파이널 스테이지 데이 1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SOOP(숲), 치지직(CHZZK)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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