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빌리프랩(하이브)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변화의 시간을 지나온 엔하이픈이 6인 체제의 첫 앨범으로 다음 여정을 향해 나아간다.
최정상 그룹 엔하이픈이 20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미니 8집 ‘더 신: 블리스’(THE SIN : BLI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앨범은 21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등 6인 체제의 엔하이픈으로 내놓게 된 첫 음반이다. 이와 맞물려 리더 정원은 “6인 체제 이후 첫 앨범이라는 점보다 결과물 자체에 집중했다”며 “멤버 수보다 결과물이 어떻게 하면 더 잘 나올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했고, 퍼포먼스 역시 완성도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달 케이(K)팝에는 엔하이픈을 위시로 빅뱅, 스트레이 키즈 등 톱티어 남성 그룹의 ‘컴백’이 그야말로 러시를 이루는 상황. 이에 대해 멤버들은 “케이팝의 일원이자 또한 팬으로서 대선배들과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케이팝 팬덤에겐 즐길 거리가 많은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빌리프랩(하이브)
새 앨범 ‘더 신: 블리스’는 전작인 ‘더 신: 배니시’ 서사를 심화했다. 구체적으로 새 앨범은 금기를 깨고 도피를 시작한 연인이 그 과정 자체를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내용을 주요 테마로 담아냈다. 멤버 성훈은 “전작에서 뱀파이어가 연인과 도피를 시작하는 내용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도피 과정에서 겪는 힘든 일과 그 안에서 이어지는 사랑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엔하이픈은 그간 ‘뱀파이어 세계관’을 바탕으로 음악과 영상, 퍼포먼스를 일체화한 독보적 방식을 추구해 왔다. 멤버 제이는 “수록곡을 순서대로 들으면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는 브라질리언 펑크 기반의 댄스곡이다. 위기 속에서도 서로만을 바라보는 연인의 감정을 ‘낙원’으로 표현했다. 강한 리듬과 절도 있는 안무가 특징이다.
엔하이픈은 이번 컴백에 앞서 새 월드투어 ‘블러드 사가’를 론칭하고 북남미 8개 도시에서 12회 공연을 펼쳐 19만3000명의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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