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하는 ‘코리안 삼총사’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를 주목하며 각기 다른 목표를 향한 승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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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30명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다.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상위 50명만 출전하며, 대회가 끝난 뒤 상위 30명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총상금은 2000만 달러, 우승상금은 360만 달러다.
PGA 투어는 개막에 앞서 미디어에 공개한 프리뷰 자료에서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정리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김시우는 페덱스컵 4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PGA 투어는 김시우를 올 시즌 우승 없이 가장 높은 페덱스컵 순위를 기록 중인 선수로 소개했다.
김시우는 올해 22개 대회에서 11차례 톱10에 들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더 CJ컵 바이런 넬슨,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준우승했다. 우승은 없지만 꾸준함만으로 페덱스컵 4위까지 올라섰다.
이번 BMW 챔피언십에서 김시우가 시즌 첫 승을 거두면 그동안 이어진 ‘무관의 아쉬움’을 단번에 털어내는 동시에 페덱스컵 최상위권 경쟁에서도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특히 올해 이미 11차례나 톱10에 오른 만큼, 이번 대회는 김시우의 꾸준함이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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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에게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라고 소개했다.
김주형은 현재 페덱스컵 26위로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투어 챔피언십 진출선인 30위 안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30위 리키 파울러와 31위 게리 우들랜드 등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26위~35위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갈릴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구간이다. 김주형으로서는 순위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최대한 많은 페덱스컵 포인트를 확보해 안정권으로 올라서는 것이 중요하다.
임성재는 이번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 것 자체가 하나의 성과다.
임성재는 지난주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전까지 페덱스컵 53위에 머물러 있었다. BMW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50위 밖이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순위를 40위까지 13계단 끌어올리며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PGA 투어는 임성재를 지난주 대회 이후 톱50 밖에서 안으로 진입해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은 유일한 선수로 소개했다. 반대로 49위였던 키스 미첼은 51위로 밀려나면서 탈락했다. 임성재가 마지막 관문에서 자리를 맞바꾼 셈이다.
그러나 임성재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 목표는 톱30이다.
현재 40위인 임성재는 BMW 챔피언십에서 순위를 10계단 이상 끌어올려야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PGA 투어에서 꾸준히 플레이오프 최종전 무대를 밟아온 임성재에게 이번 대회는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 여부가 걸린 사실상의 마지막 승부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우승 경쟁도 이번 대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선두인 셰플러는 지난주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8타 차 압승을 거두며 절정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지난해 BMW 챔피언십 우승자인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30승을 채웠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BMW 챔피언십 정상에 도전한다. 여기에 페덱스컵 2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2023년 BMW 챔피언십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디오픈 챔피언 라이언 폭스(호주) 등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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