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오후2시19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대비 0.98% 오른 157.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 넘게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50달러 중반대에서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사회에서 8월20일부터 3개월간 총 40조원(약 29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는 안을 승인했다.
회사는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미국 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기대했던 밸류에이션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얼마나 지속될지를 둘러싼 우려가 주가를 압박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경영진의 저평가 인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주가 안정과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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