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휴온스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2라운드에서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휴온스는 이번 우승으로 '꼴찌팀' 오명을 벗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19일 오후 9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화성특례시 투어 2026-2027' 8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휴온스는 NH농협카드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승점 2를 추가했다.
2위 크라운해태는 앞서 열린 하림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승점 3을 추가, 승점 16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점 20점이 된 휴온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NH농협카드는 이날 휴온스와의 경기에서 번번이 막판 역전승으로 세트를 따내며 휴온스를 괴롭혔다.
1세트(남자복식)에 조재호-마민껌(베트남)을 앞세운 NH농협카드는 휴온스의 강동궁-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에게 7이닝까지 5:7로 밀렸다. 하지만 8이닝에 뱅크샷 두 방으로 분위기를 뒤집고 끝내기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11:7로 승리,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여자복식)에서는 휴온스의 서한솔-김예은이 김보미-정수빈을 상대로 6이닝 만에 9:5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이어 3세트(남자단식)에서는 NH농협카드의 주장 조재호가 휴온스의 주장 최성원을 15:10(10이닝)으로 물리치며 다시 한 세트를 앞섰다.
4세트(혼합복식)에서는 김예은-모랄레스가 5이닝째 8:3으로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전했다. 하지만 모랄레스가 마무리하지 못하자 오태준-김민아가 1점씩 올리며 8:5로 추격했다. 6이닝에서 김예은의 마무리 샷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빗나갔고, 7이닝 선공에 나선 오태준-김민아가 뱅크샷을 포함해 남은 4점을 모두 획득하며 9:8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는 1-3이 됐다.
NH농협카드의 승리까지 단 한 세트만 남은 상황.
5세트(남자단식)에서 강동궁(휴온스)이 3이닝 만에 11:6으로 마민껌을 꺾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6세트(여자단식)에서는 김세연과 김민아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3이닝에 4:4, 5이닝에는 5:5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5이닝 후공의 김세연이 2점을 올리며 7:5로 균형을 깬 뒤 뱅크샷으로 마지막 2점을 단숨에 처리해 9:5로 김민아를 따돌리며 승부를 7세트로 끌고 갔다.
7세트(남자단식)는 응오딘나이(휴온스)와 다오반리(NH농협카드)의 '베트남전'으로 진행됐다. 4이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으나 응오딘나이가 6이닝째에 11:7로 다오반리를 꺾으며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휴온스는 2라운드 8일 차까지 8연승을 이어갔으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는 총 9연승을 달렸다.
(사진=화성/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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