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은 오는 19일(수)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 ‘2026-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충남아산이 코리아컵 8강 진출을 정조준한다. 충남아산FC는 2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4-3으로 제압한 데 이어 3라운드에서는 시흥시민축구단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5년 만에 대회 16강 무대에 올랐으며, 구단의 코리아컵 최고 성적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대전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올 시즌 충남아산은 강팀을 상대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최근 리그에서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흐름이 다소 주춤한 상태다. 코리아컵에서 대전을 꺾는다면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의 중요성이 크다.
특히 체력적인 부담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핵심이다. 지난 16일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에서 수중전을 치른 뒤 사흘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짧은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효율적인 로테이션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동안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김민호와 신일연의 출전 가능성도 주목된다. 두 선수는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하는 동시에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체력 부담이 누적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이다.
대전과의 맞대결은 약 4년 만에 성사됐으며, 충청권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충청더비’라는 의미도 더해진다. 상대 전적에서는 충남아산이 3승 3무 5패로 열세지만, 단판 토너먼트에서는 시즌 전력보다 당일 경기 집중력과 승부처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 충남아산FC는 홈 팬들의 응원을 앞세워 대전을 넘어 구단 최초의 코리아컵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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