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어스 엑스 개발한 ‘워런 스펙터’ 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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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어스 엑스 개발한 ‘워런 스펙터’ 은퇴 발표

게임메카 2026-08-19 15:51:45 신고

이머시브 심 장르의 거장 워런 스펙터가 44년간의 개발자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수많은 명작을 남긴 개발 인생을 회고하며 후배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개발을 당부했다. 이제는 석양으로 향할 때라며 업계를 떠나는 그가 마지막으로 동료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워런 스펙터 (사진출처: 워런 스펙터 링크드인)
▲ 워런 스펙터 (사진출처: 워런 스펙터 링크드인)

데이어스 엑스, 시스템 쇼크, 에픽 미키, 울티마 시리즈 등 수많은 고전 명작을 만든 워런 스펙터가 은퇴를 발표했다.

워런 스펙터는 지난 18일,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업계 은퇴를 선언했다. 워런은 게임업계에서 이머시브 심 장르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개발 업력 44년 차를 앞둔 그는 이번 은퇴에 대해 진심임을 확신한다고 밝히며 입을 열었다.

워런 스펙터는 링크드인을 통해 “그동안 TRPG와 보드게임을 만들 기회도 있었고, 다 기억나지도 않을 정도로 많은 디지털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풀 패키지 게임은 17개, 확장팩은 약 9개 정도였던 것 같네요”라며, “10명 규모의 작은 팀부터, 800명에 달하는 대규모 팀까지 이루어 보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를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는 말로 자신의 개발 인생에 대해 논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나이와 건강 문제가 찾아오다 보니 이제는 이루려 했던 것들을 다 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게임은 아직 ‘완전히 풀린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실험과 혁신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젊은 개발자들에게 이전에도 말했고 앞으로도 말할 것이 있지만,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나와 같은 사람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조차 사람들이 잊어버리게 만드는 것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업계 발전에 대한 목소리를 더했다.

은퇴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소회한 워런 스펙터는 글 마무리에 “제가 다시 돌아올 일이 있을까요? ‘절대’라는 건 없지요(Never say never). 다만 이제 석양으로 향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만 읽고, 가서 멋진 게임을 만드세요”라는 말을 남기며 앞으로의 개발자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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