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을지연습을 기존에 하던 대로 반복하지 말고, 최근 전쟁 양상을 반영해 현실에 맞는 국가 총력전 차원의 실질적인 대비 연습이 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첫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최악의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며 "비상사태에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안전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연습이 되도록 을지연습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을지연습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이라며 "우리는 이를 통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려는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을지연습의 기본적 목적은 특정 대상을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는 데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현 외교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건작 국가안보실 1차장, 송기호 국가안보실 3차장,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의 후 X(엑스, 구 트위터)에 "을지연습 주간을 맞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했다"며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및 주요 조치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위기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대비 태세를 갖추며 국가 안보 역량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적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