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조형우가 18일 대구 삼성전서 9회초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대구=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SSG 랜더스 안방마님 조형우(24)가 공수서 맹활약을 펼쳐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조형우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9위 SSG(44승4무62패)는 2연승을 거뒀다.
조형우는 3번째 타석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3회초 첫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초 1사 후 우전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7회초 3번째 타석서는 3루수 땅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6회까지 우투수 김민준(19)의 KBO 역대 고졸 신인 최장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역대 2위 기록을 이끌며 포수 본연의 역할에 집중했다. 김민준은 6이닝 동안 5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조형우는 김민준의 강점을 100% 이끌어내는 리드로 차세대 안방마님의 자격을 입증했다. 그는 김민준이 이 기록을 작성하는 동안 모두 선발출전해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SSG 김민준이 18일 대구 삼성전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해 역대 고졸신인 연속경기 QS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홈플레이트서 제 몫을 해낸 조형우는 9회초 4번째 타석서 일을 냈다. 1-1이던 8회말 전영준이 최형우에게 솔로홈런(시즌 14호)을 맞아 승기를 넘겨준 뒤였지만 SSG는 침착하게 삼성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공략했다. 전의산, 한유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상대 폭투로 2-2 동점이 됐다.
오태곤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타석에 들어선 조형우는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절묘한 코스의 안타로 3루 주자 임근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볼카운트 0B-2S로 몰린 상황서 들어온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SSG는 상대 폭투와 정준재의 우전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9회말 마무리투수 조병현이 2실점 했지만 조형우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SSG 조형우가 18일 대구 삼성전서 9회초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