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문정빈·안현민…홈런 합창한 2003년생 트리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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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문정빈·안현민…홈런 합창한 2003년생 트리오(종합)

연합뉴스 2026-08-18 23:0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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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쐐기포로 시즌 36호 홈런…KIA, 한화 4연패 빠트리고 4위 수성

LG는 문정빈 5타점 앞세워 kt전 4연패 탈출

롯데는 '역대 KBO 2위' 한 이닝 13득점으로 키움전 대역전승

만루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문정빈(오른쪽 2번째) 만루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문정빈(오른쪽 2번째)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 시즌 팀의 새로운 거포로 발돋움한 문정빈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앞세워 kt wiz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이 경기는 양 팀 2003년생 거포의 홈런 합창으로 달아올랐다.

kt 안현민은 0-2로 끌려가던 가운데 선두타자로 등장,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임찬규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KBO 기록위원이 계측한 공식 비거리는 145m로 시즌 최장 타이기록이다.

또한 KBO 공식 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의 타구 추적 시스템인 '비즈원'에 따르면 안현민 타구 속도는 시속 178.1㎞로 올 시즌 나온 홈런 타구 속도 가운데 가장 빨랐다.

LG 구단이 사용하는 타구 추적 시스템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비거리 144.6m, 타구 속도는 시속 180.2㎞로 측정됐다.

그러자 또 다른 2003년생 거포 LG 문정빈이 응수했다.

문정빈은 2-1로 쫓기던 5회 1사 만루에서 kt 소형준을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쐐기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 첫 만루 홈런이다.

문정빈은 7회 좌중간 2루타로 타점 1개를 추가해 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36호 홈런을 때린 김도영 시즌 36호 홈런을 때린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서는 또 다른 2003년생 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시즌 36호 홈런이 터졌다.

김도영은 팀이 3-2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이글스 투수 이상규를 상대로 비거리 125m짜리 아치를 그렸다.

리그 홈런 선두 김도영은 이 부문 2위인 오스틴 딘(LG·32개)과 격차를 4개로 벌리고 생애 첫 홈런왕을 향해 전진했다.

다음 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도영은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펜스를 넘겨야 한다.

KIA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 이의리 KIA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 이의리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는 4-3으로 쫓기던 8회 2사 1, 2루에서 팀의 새로운 소방수로 자리매김한 이의리를 투입했다.

이의리는 그 이닝 대타 한지윤을 삼진 처리한 뒤 9회에도 삼진 1개를 곁들여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는 1회 최인호의 데뷔 첫 선두타자 홈런과 6회 강백호의 시즌 26호 홈런에도 웃지 못했다.

대구에서 홈런을 때린 최지훈 대구에서 홈런을 때린 최지훈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에서는 SSG 랜더스가 '안방에서 작아지는 마무리'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을 두들겨 5-4로 역전승을 따냈다.

SSG는 1-2로 뒤처진 9회초 무사 1, 3루에서 김재윤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조형우의 빗맞은 안타로 역전했다.

여기에 상대 폭투와 실책을 묶어 9회에만 4점을 냈다.

유독 안방인 대구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김재윤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4피안타 4실점 해 시즌 5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통산 2천7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삼성 최형우 통산 2천7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삼성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재윤의 홈 경기 성적은 2승 4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6.26이며, 방문 경기는 4승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이다.

SSG는 9회말 마무리 조병현이 구자욱에게 2타점 안타를 내줬으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8회 최형우가 KBO리그 최초의 통산 2천700안타와 4천600루타를 시즌 14호 홈런으로 장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동희의 7회 만루 홈런 한동희의 7회 만루 홈런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 이닝 최다 득점 구단 신기록인 13점을 몰아치며 키움 히어로즈에 15-10으로 역전승했다.

선발 제러미 비슬리가 무너져 0-8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 공격에서만 안타 11개와 볼넷 3개,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13점을 뽑았다.

롯데의 종전 한 이닝 최다 득점은 1995년 6월 28일 대구 삼성전과 2011년 10월 4일 부산 한화전에서 낸 11점이다.

KBO리그 한 이닝 최다 득점은 2019년 4월 7일 한화가 부산 롯데전에서 낸 16점이며, 이날 롯데의 13득점은 공동 2위다.

롯데 한동희는 7회 만루 홈런으로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놨다.

키움은 선발 전준표가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와 함께 데뷔 첫 선발승을 눈앞에 뒀으나 불펜 붕괴로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16호 홈런을 친 양의지 시즌 16호 홈런을 친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에서는 5위 두산 베어스가 신구 포수의 홈런 합창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에 6-4로 역전승하고 6위 한화와 격차를 7경기로 벌렸다.

두산은 0-3으로 뒤처진 5회 포수 윤준호가 추격의 솔로 아치를 그렸고, 6회 지명 타자 양의지의 1점 홈런이 이어져 2-3까지 따라갔다.

8회 김민석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두산은 9회 양의지의 밀어내기 볼넷과 정수빈의 2타점 쐐기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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