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추 맛이 난다”…맥도날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비프 버거’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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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추 맛이 난다”…맥도날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비프 버거’ 먹어보니

위키푸디 2026-08-18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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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가 2년 만에 다시 나왔다. 2024년 처음 선보인 메뉴로, 2026년 8월 6일부터 비프 버거와 치킨 버거, 머핀, 별도 소스 등 4종으로 판매 중이다. 비프 버거에는 100% 순쇠고기 패티 2장과 진주 고추를 피클로 가공해 크림치즈와 섞은 소스가 들어간다.

직접 먹은 메뉴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비프 버거’ 라지 세트다. 포장지를 벗기면 참깨 번 아래로 양상추와 토마토가 보이고, 그 아래에 베이컨과 비프 패티 2장이 들어 있다. 양상추 사이에는 흰 크림치즈 소스가 넉넉하게 묻어 있었다.

이름만 고추 버거가 아니었다

한입 먹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진짜 고추 맛이 난다”​였다. 크림치즈가 들어간 메뉴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먼저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고추 향과 매운맛이 꽤 빠르게 느껴졌다.

매운맛도 약하지 않았다. 내 기준에서는 살짝 매콤한 정도보다 제법 매운 쪽이었다. 입안이 화끈할 만큼 자극적인 매운맛이라기보다 고추를 먹었을 때 느껴지는 알싸함이 남는 맛에 가까웠다. 먹는 동안 고추 맛이 묻히지 않아 제품명과 실제 맛의 차이도 크지 않았다.

패티 2장과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가 들어가 있지만 먹고 난 뒤 가장 기억에 남은 재료는 고추였다. 크림치즈를 넣은 햄버거보다는 고추를 크림치즈와 함께 먹는 햄버거라는 쪽에 가까웠다.

크기는 아쉬웠지만 가격 대비 만족

라지 세트로 주문했지만 양이 많다는 느낌은 없었다. 감자튀김과 음료는 라지 사이즈였지만 버거 자체는 크지 않았다. 사진으로 봐도 손에 꽉 찰 정도로 큰 버거는 아니고, 일반적인 맥도날드 버거와 비슷한 크기로 보인다.

패티가 2장 들어가 속재료가 얇은 편은 아니지만 버거 크기까지 커지는 메뉴는 아니다. 라지 세트는 감자튀김과 음료 사이즈를 키워 주문하는 방식이라 양을 많이 먹는 편이라면 생각보다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

버거 크기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괜찮았다. 무엇보다 ‘진주 고추’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고추 맛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 컸다. 크림치즈 때문에 고추 맛이 약해질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알싸한 맛이 끝까지 남았다.

맥도날드 공식 메뉴에서는 현재 진주 고추 크림치즈 비프 버거 세트를 맥런치 메뉴로도 판매하고 있다. 맥런치 판매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며, 세트 열량은 음료 선택 등에 따라 910~1049kcal로 안내돼 있다.

직접 먹어본 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진짜 고추 맛이 나는 햄버거’​였다. 매운맛도 제법 있었고 버거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가격 대비로는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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