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동갑내기 감독의 하프타임 토크 화제! “내가 미쳐가고 있어”…결과는? ‘1-3→4-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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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동갑내기 감독의 하프타임 토크 화제! “내가 미쳐가고 있어”…결과는? ‘1-3→4-3’ 역전승

인터풋볼 2026-08-18 12:4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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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개막전 역전 승리를 이끈 잭 윌셔 감독의 하프타임 토크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루턴 타운 윌셔 감독의 하프타임 토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루턴 타운은 개막전에서 레딩에 1-3으로 뒤지다가 4-3으로 역전승했다”라고 보도했다.

1992년생 윌셔 감독이 이끄는 루턴 타운은 지난 15일 영국 레딩에 위치한 셀릭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리그 원(3부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루턴 타운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8분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두 골을 연달아 허용했다. 전반전은 1-3으로 종료됐지만 반전이 있었다. 후반전 들어 루턴 타운이 3골을 몰아치며 연전에 성공했다.

윌셔 감독의 하프타임 토크가 화제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그는 “내가 여기 서서 몇몇 장면들을 보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은 내가 미쳐가고 있는 게 분명하다. 난 6주 동안 역습하는 팀들을 상대로 우리가 승점을 잃는다고 말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데 첫날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우리는 3골을 내줬다. 우리가 상대에게 해트트릭을 선물했다”라며 “우리가 하고 싶은 건 전부 해도, 경합 상황에서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세컨드볼을 따내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라고 더했다.

윌셔 감독은 “깔끔하게 하라. 우리는 패스 훈련을 하고 또 했다. 공이 반대편으로 나가게 하는 훈련이었다. 그건 지금을 위한 것이다. 바로 여기서 그게 중요한 거다. 하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 10분 만에 2골을 넣을 수 있다. 그러면 상대를 끝낼 수 있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하프타임 토크를 접한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팬은 “난 브리스톨 시티 팬인데 이걸 보고 있으니 나조차도 깔끔하게 플레이하고 세컨드볼을 따내야겠다는 영감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도 “정말 제대로 해냈다. 말투도 정중하다”, “윌셔 감독은 최고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다”라며 감탄했다.

윌셔 감독은 선수 시절 촉망을 받는 유망주였다. 아스널,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나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가 꺾였다. 은퇴 이후 아스널 유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노리치 시티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도중 윌셔 감독이 부진에 빠진 루턴 타운 지휘봉을 잡았다. 승격엔 실패했으나, EFL 트로피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윌셔 감독이 루턴 타운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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