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로저스는 첼시가 다시 한번 주요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라고 보도했다.
로저스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2선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에서 성장한 그는 본머스, 미들즈브러를 거쳐 애스턴 빌라에서 기량을 맘껏 뽐냈다. 빌라 통산 125경기 31골 29도움으로 자신의 몸값을 올렸다. 올여름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됐는데, 끝내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1,700만 파운드로, 역대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영국 선수가 됐다.
북중미 월드컵에 참여했기 때문에 프리시즌 합류가 늦었다.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와 친선 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로 출전해 전반 9분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합산 스코어 2-8로 깨졌다.
로저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 일렀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건 우리에게 달려 있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자신감 넘치고 서로의 능력과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이다. 첼시는 우승을 갈망하는 클럽이다. 나는 어릴 적부터 첼시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랐고, 나 또한 그런 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축구를 보면서 자라던 시절, 에당 아자르, 디디에 드로그바, 프랭크 램파드 같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봤다. 정말 대단한 팀이었고 항상 우승을 다퉜다. 나도 그런 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개막을 앞두고 기대를 표했다. 로저스는 "같은 목표를 가진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이제 집중해서 지난 몇 년간 첼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는 게 중요하다. 기대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빨리 시작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