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디자인 어워드서 '디에이치 방배' 정원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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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K-디자인 어워드서 '디에이치 방배' 정원 경쟁력 입증

폴리뉴스 2026-08-17 18:10:00 신고

현대건설이 아파트 단지에 적용한 정원과 휴게시설 등 8개 작품으로 'K-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아파트 단지에 적용한 정원과 휴게시설 등 8개 작품으로 'K-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사진=현대건설]

최근 현대건설이 아파트 단지에 적용한 정원과 휴게시설 등 8개 작품으로 'K-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에이치 방배의 '블라썸 가든'은 전체 출품작 가운데 상위 0.1%에 해당하는 그랜드 프라이즈를 받았다.

K-디자인 어워드는 공간과 제품, 시각디자인 등을 대상으로 독창성, 심미성, 기능성 등을 평가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36개국에서 2690개 작품이 출품됐다.

블라썸 가든은 정원 중앙의 조형물을 기준으로 주변 공간이 원형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정원 안에서 이동하면서 조형물과 식재를 함께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현대건설은 마크 포르네스와 협업해 해당 정원을 설계했다.

디에이치 방배에서는 블라썸 가든 외에도 '가든 위스퍼스', '블루밍 가든', '어몽 더 클라우드'가 수상했다. 한 개 단지에서 정원과 놀이공간 등 서로 다른 용도의 외부 공간이 함께 평가받은 셈이다.

가든 위스퍼스는 식재와 구조물을 결합한 정원 공간이다. 지난해 영국왕립원예협회(RHS) 플라워쇼 쇼가든 부문에서도 입상한 이력이 있다. 블루밍 가든과 어몽 더 클라우드는 어린이와 가족이 이용하는 외부 공간에 조형 요소를 적용한 작품이다.

힐스테이트 이천역에서는 티하우스 '루네시아'와 '루아넬'이 각각 골드 위너와 위너를 받았다. 두 시설은 빛을 설계 요소로 활용해 시간에 따라 공간의 밝기와 분위기가 달라지도록 구성했다. 정원 중심의 디에이치 방배와 달리 휴게공간 자체의 형태와 이용 방식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현대건설은 그랜드 프라이즈 1개, 골드 위너 1개, 위너 6개를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수상 작품 수가 가장 많았다.

아파트 조경은 산책로와 녹지를 배치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정원, 놀이터, 휴게시설 등을 하나의 공간으로 설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지 이용자가 머무르는 시간과 이동 동선을 고려하면서 외부 공간의 용도도 다양해지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같은 면적의 단지라도 조경과 휴게시설의 설계 방식에 따라 공간 활용도가 달라질 수 있어 관련 설계 역량을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수상은 이러한 설계 결과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작을 비롯해 아파트 단지의 정원과 놀이공간, 티하우스 등 외부 공간에 다양한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폴리뉴스 정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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