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일 만 리그 홈 승리' 파주, 이제호 멀티골로 '김해운 감독 첫경기' 성남에 2-1 승 [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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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일 만 리그 홈 승리' 파주, 이제호 멀티골로 '김해운 감독 첫경기' 성남에 2-1 승 [케리뷰]

풋볼리스트 2026-08-16 21: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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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하 바스톤(왼쪽), 이제호(이상 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보르하 바스톤(왼쪽), 이제호(이상 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파주프런티어가 133일 만에 리그 홈 승리를 거뒀다. 성남FC는 김해운 감독 체제 첫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16일 오후 7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를 치른 파주프런티어가 성남FC에 2-1로 이겼다. 파주는 승점 24로 리그 10위까지 올라갔고, 성남은 승점 23으로 11위로 떨어졌다.

홈팀 파주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이제호와 보르하 바스톤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준석, 최범경, 바에즈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이민기, 노승익이 윙백에 위치했고 보닐라, 홍정운, 전현병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류원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성남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김민재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이준상, 홍석현, 이정빈이 그 뒤를 받쳤다. 프레이타스와 유주안이 중원에 위치했고 정승용, 베니시오, 이상민, 권병준이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

파주가 이른 시간 성남 골문을 노렸다. 전반 2분 전현병의 롱패스를 바에즈가 헤더로 띄운 뒤 보르하 바스톤이 잡아냈고, 오른쪽 페널티박스로 들어가 시도한 킥은 이광연이 빠른 반응으로 쳐냈다.

성남은 전반 12분 전현병의 패스를 이준상이 끊어내며 역습했는데, 이제호가 페널티박스로 공을 차고 달리는 걸 류원우가 빠르게 나와 공을 잡아냈다.

성남이 앞서나갔다. 전반 14분 유주안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홍정운이 막는 과정에서 왼팔에 공이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이정빈은 침착하게 골키퍼가 뛴 반대편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이정빈(성남FC). 서형권 기자
이정빈(성남FC). 서형권 기자

성남이 밀어붙였다. 전반 26분 좋은 전개로 오른쪽을 뚫어낸 뒤 이정빈이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은 보닐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정빈이 올린 공을 베니시오가 쇄도하며 머리로 연결한 건 왼쪽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파주는 스리백 중앙에 있던 홍정운을 위로 올리는 빈도를 점차 늘리며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을 모색했다.

성남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전현병의 약한 패스를 홍석현이 가로챘고, 이정빈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헤더로 마무리한 게 반대편 골대 바깥으로 벗어났다. 전반 35분 이정빈 크로스, 김민재 헤더가 다시금 가동됐는데 이번에도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파주가 동점을 노렸다. 전반 45분 바에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반대편에서 이준석이 쇄도하며 머리로 돌려놨는데, 공은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좋은 공격을 하는 듯했으나 마무리 패스 세밀함이 아쉬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주가 교체를 단행했다. 바에즈와 전현병을 빼고 유재준과 김민호를 넣었다.

파주가 마침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유재준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이제호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제호의 이번 시즌 첫 리그 득점이었다.

파주가 역전까지 노렸다. 후반 7분 유재준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제호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헤더로 연결했는데, 이번에는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파주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보르하 바스톤이 살짝 뒤로 내준 공을 이민기가 받아 페널티박스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공급했고, 이제호가 정확한 타이밍에 쇄도해 오른발 바깥발로 골문에 공을 차넣었다.

이제호(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이제호(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성남이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4분 홍석현, 이준상, 이정빈을 불러들이고 윤민호, 빌레로, 안젤로티를 투입했다.

파주가 흐름을 제대로 탔다. 후반 15분 이민기가 수비 뒷공간으로 찌른 패스를 이준석이 받아 바깥발로 크로스했고, 보르하가 감각적으로 시도한 슈팅은 베니시오가 태클하며 막아냈다.

파주는 후반 17분 이민기를 빼고 김민성을 넣었다.

파주는 후반 21분 좋은 전개로 왼쪽을 공략했고, 김민성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보르하 바슽노의 뒷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파주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왼쪽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최범경이 시도한 프리킥은 수비벽을 지나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성남은 후반 25분 권병준을 불러들이고 박병규를 투입했다. 파주는 후반 28분 이제호를 빼고 안준혁을 넣었다.

성남은 후반 29분 빌레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반대편에서 머리로 연결해 득점을 노렸으나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성남은 후반 32분 이상민을 불러들이고 유선을 투입했다. 파주는 후반 37분 김민성을 빼고 김현태를 넣었다.

파주는 후반 44분 보르하 바스톤이 환상적인 스루패스로 수비를 완벽히 허물었고, 약속된 움직임을 가져간 유재준의 낮은 크로스는 홍정운이 슈팅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성남은 동점을 노렸으나 전반적인 움직임이나 패스 선택에 아쉬움이 있었다. 파주는 끝까지 성남 공격을 잘 막아냈고, 2-1로 4월 5일 김해FC2008전 이후 133일 만에 리그 홈 승리를 거뒀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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