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
[프라임경제] 두산건설(011160)이 수익성 중심 선별수주 전략을 앞세워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확보한 사업장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원가율이 개선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상반기에만 약 2조6000억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수익성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다지는 모습이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7645억원 △영업이익 727억원 △당기순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전년(536억원)대비 35.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47.1% 늘었다.
특히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을 고려한 수주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두산건설 상반기 원가율(84.8%)이 전년(89.5%)보다 4.7%p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9.5%)도 3.3%p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만 놓고 보면 1년 만에 약 1.5배 수준으로 높아진 셈이다.
두산건설은 이런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선별수주' 전략을 꼽고 있다.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수주한 사업장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전략 성과가 실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택사업에서도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고려한 선별수주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지역 사업장 분양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관련 리스크를 낮추는 한편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재무 측면에서도 분양을 완료한 주요 사업장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서울 중심으로 수도권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지역 사업장을 선별적으로 공략해 약 2조6000억원 상당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는 데 성골했다. 수주액 기준으로 업계 5위 수준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안정적 상반기 수주 실적 바탕으로 연간 최대 수주 목표 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수익성을 고려한 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간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공공 주택사업에서도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서울 1호·2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공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설1구역은 공공재개발 사업 중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획득했다.
이런 사업 수행 경험과 실행력 바탕으로 부천 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모에도 참여하는 등 공공 주택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선별수주 전략 성과가 주요 사업장 공정 본격화와 함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주택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원가율 개선과 영업이익률 상승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수주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하반기에도 선별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신규 수주를 동시에 이어갈 수 있을지 향후 이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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