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싼 웰스보다 훨씬 낫네' LG 2년 차 박시원, 진짜 첫 선발 등판서 합격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짐 싼 웰스보다 훨씬 낫네' LG 2년 차 박시원, 진짜 첫 선발 등판서 합격점

일간스포츠 2026-08-16 08:54:39 신고

3줄요약
LG 박시원이 15일 잠실 SS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LG 트윈스 우완 투수 박시원(20)이 5선발로 낙점된 뒤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박시원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군에서 불펜으로 활약해 선발 투수로 '빌드업'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였다. 관건이었던 볼넷이 단 1개였다. 반면 최고 시속 152㎞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탈삼진은 5차례 뽑았다. 

박시원은 올 시즌 1군에서 추격조, 또는 롱릴리프로 활약했다. 지난 14일 웨이버 공시된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가 지난 4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만에 강판당하자 마운드를 넘겨받아 4이닝(3실점)을 책임졌다. 이 경기 종료 후 염경엽 LG 감독은 박시원과 웰스의 보직을 맞바꾸도록 통보했다. 

박시원의 1군 첫 선발 등판은 지난달 2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장현식의 부상과 외국인 투수 한 자리 공백 속에 임시 선발 역할을 부여받았다. 선발 등판 통보도 하루 전인 25일 이뤄졌다. 당시 성적은 3⅔이닝 4실점(2자책). 3회까지는 잘 던졌다. 이어 지난 4일 SSG전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5선발로 승격했다. 

염경엽 감독은 "박시원은 멘털이 좋아졌으며 스트라이크만 잘 던지면 타자와 싸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기회를 잘 잡아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박시원은 등판을 앞두고 "부담보다 설렘이 크다"고 말했다. 

박시원은 15일 기대 이상으로 호투했다. 1회 볼넷, 2회 안타 1개를 내준 박시원은 3회 아웃카운트 3개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 사이 LG는 2회 말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서갔다. 박시원은 5회 초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동점 홈런을 얻어 맞고 이어 조형우에게 안타를 내준 뒤 교체됐다. 투구 수는 75개(스트라이크 44개)였다.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종전 71개)이다. 

박시원은 6월 이후 평균자책점 6.18로부진했던 웰스보다 훨씬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덕분에 LG는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6회 문정빈의 결승 홈런과 8회 박동원의 쐐기 투런포가 터지면서 4-1로 이겼다. 

박시원은 1m93㎝ 큰 키에 최고 150㎞ 초중반대 빠른 공을 구사한다. 또한 직구와 슬라이더 등의 분당회전수(rpm)가 뛰어나다. 제구력만 갖춘다면 LG 선발진의 한 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 염경엽 감독이 지난달 말 "박시원이 내년 우리팀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라고 꼽았던 이유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박시원의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98이다. 

박시원의 꿈은 "LG에서 가장 강한 1선발 투수"가 되는 것이다. 그는 "올 시즌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이번에 온 기회를 잡고 싶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