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월드컵 사상 첫 멀티골’ 조규성, 유럽 생활 마무리하고 J리그 향하나…“마치다 젤비아가 영입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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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월드컵 사상 첫 멀티골’ 조규성, 유럽 생활 마무리하고 J리그 향하나…“마치다 젤비아가 영입 추진 중”

인터풋볼 2026-08-16 08: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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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치다 젤비아가 조규성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6일(한국시간) “마치다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덴마크 1부 미트윌란 소속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8)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장신 스트라이커다. 188cm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문전 결정력에 강점을 보이며, 2022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발판 삼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했다.

세계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뛰어난 활약과 함께 스타성까지 주목받으며 단숨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후 조규성은 전북을 떠나 덴마크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낯선 환경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유럽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시련도 겪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수술 부위 감염 합병증이 발생하며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재활 과정에서 체중이 12kg가량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긴 회복 과정을 이겨내고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복귀 이후에는 조금씩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포함해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국가대표팀에도 재합류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6경기에 출전했다. 직전 열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3차 예선 2차전 보헤미안 FC와의 경기에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런 상황에서 마치다가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스포츠 호치’는 조규성의 188cm 신장과 득점력을 소개하며, 마치다가 그를 영입해 공격력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조규성이 일본행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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