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증손서 송민규, 광복절에 터뜨린 승리의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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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증손서 송민규, 광복절에 터뜨린 승리의 2골

한스경제 2026-08-15 21:3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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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34번)가 역전골을 넣은 뒤 환호하며 벤치로 달려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송민규(34번)가 역전골을 넣은 뒤 환호하며 벤치로 달려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상암=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81주년 광복절. FC서울과 대전 하나 시티즌의 맞대결에서 스타는 ‘독립유공자 증손서’인 서울 공격수 송민규였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전반 38분 주민규, 후반 17분 김진수의 자책골로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후반 3분 클리말라의 1-1 동점골과 후반 36분, 38분 연거푸 터진 송민규의 2골, 정승원의 추가골로 승리했다. 송민규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코리아컵 포함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부진을 보였던 서울은 공식전 5경기 만에 승리했다. K리그1에서는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뒤 승리였다. 승점 3을 추가해 14승 5무 4패 승점 47로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2연승을 달렸던 대전은 3경기 연속 2득점을 했지만 3연승이 무산됐다. 6승 8무 9패 승점 26으로 9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전반 1분 바베츠의 슈팅을 시작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대전을 압박했다. 중앙,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대전 수비를 흔들었다. 대전은 서울의 초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마사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서울 문전에서 나온 슈팅 위력을 약했다.

전반 26분 서울에 아쉬운 상황이 나왔다. 빠른 역습으로 클리말라가 대전 페널티지역 안까지 침투했다. 대전 수비수 안톤이 수비하러 달려오다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클리말라도 넘어졌다. 주심은 서울에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이어진 비디오판독에서 클리말라가 넘어지기 전 안톤을 민 것이 확인돼 공격자 파울로 정정됐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다시 기회를 노렸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 대전 코너킥 상황에서 굴절된 볼을 미드필드 정면에 있던 강윤성이 받아서 문전으로 띄워줬다. 골대 앞으로 침투한 주민규는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1-0으로 앞선 대전은 기세가 올랐다. 전반 43분에는 루빅손이 서울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들며 슈팅까지 했다. 서울은 여러 명의 수비수가 있었지만, 방어에 실패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서울은 하프타임에 재정비했다. 이는 후반전 시작 후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뽑아낸 것에서 드러났다. 후반 3분 김진수가 대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낮게 크로스하자 골대 오른쪽에서 클리말라가 오른발로 밀어 차 넣었다.

동점을 허용한 대전은 빠르게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측면을 활용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9분 루빅손이 왼쪽 측면에서 아크 왼쪽으로 이동하며 힘이 실린 중거리슛을 했다.

서울도 공세를 펼쳤다. 후반 10분 문전 침투로 문선민이 슈팅한 것이 대전 수비 맞고 나왔다. 이어 김진수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문전으로 넘겨줬다. 대전 수비가 무너졌으나, 볼은 서울은 달려든 3명의 공격수 발에 닿지 않아 무위에 그쳤다.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후반 17분 변수가 발생했다. 김진수가 후방에서 골키퍼에게 볼을 넘기려고 헤더 패스를 했는데, 이것이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볼을 받으러 나온 골키퍼 구성윤과 움직임이 어긋나면서 볼이 그대로 들어갔다.

대전은 행운의 골로 1골 앞서 나갔다. 서울은 재동점골을 넣기 위해 대전 진영으로 볼을 계속 투입했다. 후반 26분 송민규가 문전에서 골을 노렸으나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3분에는 정승원의 왼쪽 코너킥이 굴절되자 김진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서울의 계속된 공격은 후반 36분 결실이 됐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띄우자 송민규가 문전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골대 맞고 반대편으로 향하자 송민규가 재빨리 쇄도해 골대 안으로 넣었다.

2-2가 되자 서울의 기세는 더욱 올랐다. 그리고 2분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송민규였다. 서울이 빠른 전개로 문전 침투를 한 뒤 골대 왼쪽에서 문선민이 아크 쪽으로 볼을 내줬다. 송민규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역전한 서울은 더 뜨겁게 타올랐다. 추가시간이 적용된 후반 48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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