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만 39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나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도 상반기 기준 1억4천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두나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송 회장은 올해 상반기 총 39억1411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16억217만원과 상여 23억1194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경영진 보수도 두 자릿수 억대를 기록했다. 오경석 두나무 최고경영자(CEO)는 급여 4억5900만원, 상여 7억7916만원 등을 포함해 총 12억3816만원을 받았다. 김형년 부회장은 11억3337만원,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0억5715만원,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0억1567만원의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두나무 전체 직원 757명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3975만원으로, 연환산 시 2억8천만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정보기술(IT)·핀테크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또 다른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상반기 보수 지급액이 5억원을 넘는 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 직원 598명의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800만원으로, 두나무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간 경영진 및 직원 보수 수준 차이가 공시를 통해 드러나면서, 업계 내 보상 체계와 성과 배분 구조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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