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전 광복, 그날이 오기까지…다큐·예능으로 보는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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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전 광복, 그날이 오기까지…다큐·예능으로 보는 광복절

연합뉴스 2026-08-15 06: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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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독립운동가 남동순·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독립운동가 재조명

8.15km 역사 러닝 뛰는 박서진…김구 여정 따라가는 '무한도전'팀

KBS 1TV '관순동순' 장면 KBS 1TV '관순동순' 장면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방송계가 다채로운 특집 방송과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15일 방송계에 따르면 KBS, MBC, EBS 등 방송사들은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돌아보는 예능이나 특집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KBS 1TV는 이날 오후 1시 KBS네트워크 기획 다큐멘터리 '관순동순'을 방송한다.

'관순동순'은 독립운동가 유관순과 3·1운동에서 함께 만세를 부르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친구 남동순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재조명한다.

배우 이세영이 유관순의 소꿉친구이자 기록되지 않은 독립운동가 남동순의 과거 모습을 재연한다. 유관순은 천희주가 연기한다.

같은 날 오후 11시 5분에는 '백투더뮤직 시즌2'가 광복절 특집 '그 노래는 가나다라'를 선보인다. 일본 오사카로 향해 고된 삶을 견딘 재일 교포들의 삶에서 한국 노래가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지 살펴본다.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1TV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는 광복절 기획 '매국노 이완용의 선택' 1부를 공개한다.

새롭게 발굴한 사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당대 최고의 엘리트 개화 관료이자 친미파였고, 한때 독립협회 핵심 간부였던 그가 왜 친일 매국노의 상징이 된 것인지 돌아본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서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서진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S 2TV는 15일 오후 6시 방송하는 '불후의 명곡'을 '광복 81주년 무명의 헌신, 불멸의 노래' 특집으로 꾸민다.

독립운동가 홍창식의 딸인 배우 홍지민을 비롯해 배우 양준모,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가수 서문탁, 지선, 한해, 김준수, 안예은, 뮤지컬 배우 임규형이 출연해 독립운동가 6인의 삶을 재조명한다. 독립 유공자 후손 52명이 명곡판정단으로 참석한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박서진과 동생 효정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달리는 8.15㎞ 역사 러닝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는다.

박서진은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과 함께 3·1 운동의 시작점인 탑골공원부터 서대문형무소 등을 달리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짚는다. 국가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81만5천원 치를 먹는 이벤트도 벌인다.

EBS는 15일 오후 5시 40분 방송하는 '최태성 서경석의 여행본색'을 광복절 특집 '응답하라 1919, 수원'으로 꾸민다.

1919년 3월 1일, 수원 시민들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독립을 향한 열망을 드러낸 서장대와 수원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그라피티로 표현한 독립운동가의 길, 독립운동가 임면수가 설립한 삼일학교, 일제강점기 훼손과 철거의 아픔을 딛고 100여년 만에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화성행궁을 돌며 독립운동가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긴다.

EBS '최태성과 서경석의 여행본색' EBS '최태성과 서경석의 여행본색'

[E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오전 11시 55분 방송하는 '기획강연 청년에게'는 광복절 특집으로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출연해 이봉창·윤봉길, 호머 헐버트, 어니스트 베델 등의 삶과 그들의 남긴 의미를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전한다.

17일 오후 9시 55분에는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를 다룬 EBS 다큐프라임 '1942 조세이 탄광' 2부 '우리를 기억해주오'가 방송한다.

지난 10일 1부에 이어지는 2부에선 85년 만에 바닷속 희생자들을 찾기 위해 시작된 수중 조사와 그 과정에서 일어난 또 다른 비극을 다룬다. 배우 류승룡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20일 오후 10시 50분에는 '실록 유일한' 2부를 공개한다. 평생을 조국 독립에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이며 유한양행 창업자로 잘 알려진 유일한의 삶을 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다.

김도형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이기훈 연세대 사학과 교수, 알렉시스 더든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 등 국내외 근대사학자들이 출연해 사료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큐멘터리에 팟캐스트 형식을 더해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이 옛날 이야기를 읽어주는 DJ 역할을 한다.

'발품사' 정준하, 박명수, 정형돈(왼쪽부터) '발품사' 정준하, 박명수, 정형돈(왼쪽부터)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BC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 '발품사(史)'를 26일 오후 9시 선보인다.

'발품사'는 일생을 조국 독립에 바친 백범 김구 선생을 주인공으로, 중국 상하이와 자싱까지 직접 찾아가 김구의 삶과 독립을 향한 치열한 여정을 따라가는 역사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인기 예능 '무한도전' 멤버로 호흡을 맞췄던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가 함께 출연한다. 또 '큰별쌤'으로 잘 알려진 역사 강사 최태성과 유튜브에서 주목받은 김재원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겸임교수가 함께 김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m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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